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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서글픈 어버이날, 노인학대 5년 새 약 50% 증가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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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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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지난해 12, 서울 동대문구에서 아버지와 금전 문제 등으로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에게 제출한 ‘2016~2020년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전국 노인학대 판정건수는 20164,28020174,62220185,18820195,24320206,259건으로 5년 새 48.9% 증가했다.

 

학대행위자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82.7%23,043건이 친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 중 아들에 의한 학대가 9,839건으로 35.3%에 달했다. 뒤를 이어 배우자 7,641(27.4%), 2,362(8.5%) 순이었다.

 

노인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적·정서적 학대가 79.0%31,8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이 3,646(9.0%), 경제적 학대가 2,140(5.3%) 등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은 "학대를 받는 노인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존속에 의한 학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가정 내 학대는 외부로 노출되기 어려운 만큼, 노인학대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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