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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야 원내수석대표 만났지만..'한덕수 인준·사개특위' 결론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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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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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왼쪽부터)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영배 정개특위 간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양당 원내수석·정개특위 간사 정개특위 합의 발표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첫 상견례를 가졌지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운영위원회 위원장실에서 40분 가량의 회동을 가졌다.

진성준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말씀들을 많이 나눴는데 여전히 양당에 입장 차가 있다"며 "그래서 특별히 합의를 이룬 바가 없어 발표할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기 때문에 각 정당에서 정국을 원만히 이끌어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같이 한다"며 "또 만나기로 얘기를 모았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포기하면 국무총리 인준에 참여하겠다는 입장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국무총리 인준과 장관 임명이) 연계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본회의 일정이 불투명한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저희는 여전히 한덕수 후보자가 부적격하다,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막 취임했기 때문에 총리 인준을 포함해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를 양당 모두 갖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했다.

임명동의안 통과 가능성에 대해선 "표결을 부치면 다 동의하나. 그건 아닌걸로 안다"면서 표결에 참여하더라도 부결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했다.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정부가 출범했고 대통령이 취임했다. 국무총리 인준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총리 인준은 어느 정도 협조하는 게 국회의 책무이기 때문에 서로 입장 차가 있지만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일환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사개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이견만 확인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일전에 운영위와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당분간 협조하기 어렵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현재 형사사법 수사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시점이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만큼 조속하.

게 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활동시한이 금년 말까지로 한정됐고 사개특위에서 마련하는 입법안에 따라 검찰 수사권 문제가 연동돼 있어서, 이 문제를 늦추지 말고 한시라도 빨리 가동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동훈 #국민의힘 #정호영 #사개특위 #한덕수인준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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