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민진 전 대표 “정의당 안에서 성폭력 두번 당했다”흔들리는 정의당...심상정 비판론도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2-05-17 02:12본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당내 성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국정일보 [ 권봉길 기자]=정의당의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강민진(27)씨는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의당 내에서 또 다시 성폭력 피해를 입은 뒤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다”며 두 건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밝혔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폭로한 정의당 지도부의 성폭력 은혜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국정일보 [ 권봉길 기자]=강씨가 이 사실을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정의당은 올해 있었던 성폭력 사건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당내 성폭력 사건이 재발한 데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말했다."
하지만 정의당은 지난해 11월 강씨의 성폭력 피해에 대해 여영국 당 대표가 외부에 이를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는 강씨 주장을 놓고선, 2차 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강씨 본인이 이를 성폭행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대해 강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여야 가릴 것 없이 성비위로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의당마저 성추문을 겪으면서 정치권의 성인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문제로 전격 제명했지만,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민주당에선 최강욱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경우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징계 심의를 개시한 상태다.
여야는 상대방의 논란을 겨냥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성상납과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그런데 징계 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지난 13일)> "성범죄 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성범죄 전문당'이라고 해도…"대통령실도 성비위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고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두 차례 성 비위 문제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점이 알려지면서 야권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정의당 지도부는 17일 은폐 의혹에 대해 "'진실공방'
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정의당 지도부는 17일 성추행 은폐'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인 정의당이 '진실공방'
정의당 지도부는 17일 은폐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반면, 강 전 대표는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이 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입장문을 보고 당이 오늘 낸 공식 입장은 '성폭력이 아니라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라는 것이었고, 저를 공격하는 내용이었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라며 "당은 입장을 내기 전에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고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저의 입장과 상황은 어떠하였는지를 묻는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성폭력이 아니라고 했다'며 저를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고, 막상 피해 호소는 외면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인가"라며 "제가 알던 정의당의 모습은 아니다. 가슴이 갈래갈래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정의당에 "성폭력이 아니라고 규정한 기존의 당 입장과 대변인 백브리핑 발언을 철회하고, 그러한 2차 가해 표현으로 저를 짓밟은 것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앞서 전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작년 11월21일, 강 전 대표가 11월20일 있었던 당 행사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에게 알려왔다"며 "11월22일 여영국 당대표는 강 전 대표의 비공개회의 소집 요구에 따라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대표단 회의를 진행한 결과, 강 전 대표의 요구대로 A위원장에 대한 엄중 경고와 서면 사과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기 전에 여 대표는 해당 사안이 비공개 회의로 진행돼 발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11월23일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이 사과문을 받아 강 전 대표에게 전달했으며 사과문 내용에 대한 동의와 수용 의사를 확인한 후에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또 '강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사과를 수용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한다'는 지적에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A위원장이) 출마할 분이기 때문에 엄중 경고와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대표단 회의에서 제안하고 요구했던 사람이 강 전 대표"라고 말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