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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尹대통령, '초당적 협력' 강조…18번 박수·여야 기립 vs 민주 "협치 장애 제거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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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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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추경안 시정연설서 초당적 협력 요청
尹 "국정 주요 사안 의회와 긴밀히 논의"
민주 "尹, 부적격 내각·비서실 사퇴시켜야"
민주 "야당 존중·국민통합할 때 협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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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16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협치 의지를 드러냈다. 여야 모두 기립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14분의 연설 동안 총 18번의 박수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 악수하며 협력에 공을 들이는 모습도 보였다. 윤 대통령이 악연인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과 인사를 나눌 때는 여야 모두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후 6일 만에 국회를 찾아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박수와 환호로 지지를 보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었다. 야당의 단체 피켓이나 구호는 보이지 않았다.

오전 10시2분께 본회의장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민주당 의석 쪽 통로를 통해 단상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통로 쪽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이에 환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립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가장 먼저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은 예우는 표하면서도 열렬한 박수는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조응천·진성준·백혜련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목격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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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기 전 박병석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연단에 선 윤 대통령이 정면과 민주당·정의당 의석 방향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야당 의원들도 기립해 목례로 화답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통령님, 의장께도 인사하시죠"라고 웃으며 말하자 윤 대통령은 박 의장에게 몸을 돌려 인사했다. 이를 지켜본 장내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오전 10시4분부터 14분여간 연설한 윤 대통령은 대내외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온전한 손실 보상·추경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 10번, '위기' 9번을 각각 언급하며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 "교육개혁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 국가의 당연한 책무" 등의 연설 대목에서 총 18차례 박수를 쳤다.

특히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등 정부와 국회, 여야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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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회의장을 돌며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치를 추구한다면 먼저 내각과 비서실에 부적절한 인물들을 발탁한 것에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명을 강행하려는 장관 후보자들을 사퇴시켜 여야 협치의 장애를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고용진 공보단장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지만 윤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동안 보여준 모습은 초당적 협력의 토대를 만드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단장은 "윤 대통령은 특정 학교, 특정 지역, 특정 경력자 위주로 역대급 '지인 내각'을 구성해놓고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 연설에서 예를 든 협치의 기본 전제부터 어불성설인 것"이라며 "협치는 협상 정치의 줄임말이다. 협치에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야당을 존중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을 펼칠 때 협치의 길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안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국회 첫 시정연설을 통해 요청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생존의 위협을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온전한 보상을 받고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께 더 촘촘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도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추가 사업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협력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오늘 추경안 제출을 출발점으로 삼아 진정으로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지향하기를 바란다"며 "그럴 때 민주당은 원내 제1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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