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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동정] 尹대통령, 대통령실 직원조회 첫 참석…400명과 릴레이 기념촬영
신년사…“기득권 유지·지대 추구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 없어”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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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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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권봉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에 처음 참석해 4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2층에서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전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전 직원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비서관 이상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순방 소회를 밝히고 순방 성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직원들의 기념 촬영에만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허리 건강을 염려하자 "선거 때는 이보다 3배는 더 했다. (직원들과 만나)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소 긴장됐던 분위기는 한 젊은 행정요원이 '손 하트'를 한 채 윤 대통령과 촬영하는 모습에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자리를 뜬 다음, 김 실장이 주재하는 신년 조회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 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약 8개월간 밭을 갈았으니 새해부터는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지난해 밭을 가는 도중 갑자기 나온 '짱돌'에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이지만 긴장을 놓지 말고 파종하는 마음으로 잘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해 9월 첫 직원 조회 당시에도 "어디서 '짱돌'이 날아올지 모르니 항상 철저히 리스크를 점검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전 직원들에게 '가짜 뉴스' 대응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관련 발언 관련 MBC 보도와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보도 등을 언급한 뒤 "이런 '가짜뉴스'로 상처 입고 국익도 훼손됐는데 제대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기민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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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이들 당권주자들이 신년회에 총출동한데는 대통령의 의중인 이른바 '윤심'을 잡기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집권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인데다, 확실한 선두주자가 없어 대통령이 힘을 싣는 후보에게 당원들의 표가 집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직은 정권 초기인 만큼 대통령의 결정이 (전당대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당 대표가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원들도 아마 대통령 결정에 따라 어떤 당권주자를 도와야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도 차기 당권주자 대다수가 함께할 예정이다. 대구는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의힘 책임당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만큼 TK 당심 향방이 중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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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2023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 국회의장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무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행 소선거구제가 사표가 많이 발생하고 그래서 국민의 뜻이 제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되지 못하고, 승자독식의 선거 제도로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대안의 하나로 중대선거구제가 제안되고 있다. 그 밖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포함해 여러 대안을 잘 혼합해서 선거법을 새롭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정치개혁특위에서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선거법 개정안을 복수로 제한하고 본회의를 통해 300명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에 회부해 3월 중순까지는 내년에 시행하는 총선 선거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야 내에서도 논의를 이어나가겠다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장점으로는 소수자들 진입이 가능하고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들만의 장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장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대구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가동 중인 정개특위를 통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고 그 다음에 의원총회 등을 통해서 당에서도 선거제도에 관한 의견들을 빠른 시간 안에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도 이례적으로 동의의 뜻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했다”며 “두 분의 중대선거구제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국회가 선거제도 개편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오는 2월 정개특위가 전국을 돌며 선거제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연다는 보도에 대해 “소위 의사일정은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1월 정개특위 소위원회 의사일정은 아직까지 교섭단체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2월 전국 순회 공청회 개최안은 정개특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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