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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 - 이란 친선협회 ‘UAE 의 적은 이란 ’ 발언 관련 입장 발표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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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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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한 - 이란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 경남 김해시을 ) 과 부회장 진성준 의원 ( 서울 강서을 ) 19 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UAE( 아랍에미리트 ) 의 적은 이란 ' 발언과 관련한 협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한 - 이란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진솔한 자세로 이란 측에 충분히 해명하고 필요하다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고 밝혔다 .

 

입장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지나친 단순화법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일지언정 , 이란을 ‘UAE 의 적 ’, 나아가 한국의 적 이라는 의미로 정색하고 말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며 진의가 이와 같다면 정부가 충분히 해명하고 필요하다면 사과해서 오해를 풀고 덧난 마음을 아물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어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며 올해 수교 61 주년을 맞은 한 - 이란 관계에 이번 일이 악영향을 미친다면 큰 손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내에 동결된 이란자금 문제의 해결 , 국제 제재와 무관한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양국 의원 간 교류 확대 및 정책지원 등 적극적인 의원 외교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 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이번 일로 한국과 이란이 지금까지 이어온 선린 우호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친선협회 의원들이 완충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취지에서 입장문을 급하게 준비했다 , 협회 소속 의원 7 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4 명과 무소속 1 명은 동의하였으나 국민의힘 2 명은 입장 발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

 

별첨 : 윤 대통령의 ‘UAE 의 적은 이란 발언 관련 입장문

 

< 윤 대통령의 ‘UAE 의 적은 이란 발언 관련 입장문 >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UAE) 의 적은 이란 이라 발언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 대통령실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한 · 이란 관계와는 무관하다 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줄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자칫 UAE 와 이란 관계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이란을 ' ' 으로 여기고 있다고 오해를 불러일으켜 한 - 이란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중동국가 관계에 대한 완전한 무지를 드러낸 것 이자 외교적 타당성을 완전히 결여한 ’ ‘ 간섭하기 좋아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하였다 . 최근 들어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외국이 이런 강도로 비판한 사례를 찾기 어렵지만 , 그렇다고 이란을 탓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사태가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우리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지나친 단순화법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일지언정 , 이란을 ‘UAE 의 적 ’, 나아가 한국의 적 이라는 의미로 정색하고 말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이란과 UAE 는 전쟁을 한 적도 없고 서로를 적으로 규정한 적도 없다 . 최근 들어서는 두 나라 간에 평화로운 관계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마당에 , 3 국의 대통령이 불쑥 적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UAE 주둔 한국군 장병들이 ‘UAE 의 적인 이란 을 겨냥하고 있다고 오해받아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데 , 그런 위험천만한 내용을 윤 대통령이 작심하고 발언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윤 대통령 발언의 진의가 이와 같다면 정부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진솔한 자세로 이란 측에 충분히 해명하고 필요하다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 그래야 오해를 풀 수 있고 덧난 마음을 아물게 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과 이란이 수교한 지 61 주년이 되는 해이다 . 이란은 그간 우리나라의 ' 중동 최초 수교국 ' 으로서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1973 년 석유파동 당시에도 산유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석유를 공급했고 한국에 테헤란로 ’, 이란에 서울로 라는 지명이 있듯이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이란 동결자금 문제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 이란 관계에 이번 일이 악영향을 미친다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

이번 기회에 국내 동결 이란자금 문제의 해결 , 국제 제재와 무관한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 이란 관계의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하며 , 국회 차원에서도 양국 의원 간 교류 확대 및 정책지원 등 적극적인 의원 외교에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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