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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어통역사 8명 직접고용…'노동 존중 사회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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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3-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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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화) 신규 임명된 수어통역사 8명 임명장 수여

"국회가 모범적인 사용자로 앞장서겠다"는 우원식 국회의장 의지 실천

국가공무원으로서 안정적 근무환경에서 직무에 전념, 청각장애인 정보접근권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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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31일(화) 국회 본관에서 신규 임명된 수어통역사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식 참석자들이 수어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31일(화) 국회 본관에서 신규 임명된 수어통역사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는 그간 용역계약 형태로 운영해 온 수어통역 직무를 국회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7년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회 청소 노동자의 직접고용 전환을 주도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평소 정치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우 의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국회가 솔선수범하여 모범적인 사용자가 되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 한번 실천했다.


국회의 수어통역 서비스는 매년 민간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용역업체가 변경될 때마다 수어통역사들은 고용 불안에 시달려 왔으며, 이는 수어통역 서비스의 질과 연속성 저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는 연구용역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수어통역사 직접고용 방안을 수립했고, 서류-실기-면접으로 이어지는 엄격한 3단계 전형을 거쳐 8명의 수어통역사를 선발했다.


임명된 수어통역사들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국가공무원으로서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직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향후 국회 기자회견, 본회의 실시간 중계 등 다양한 의정활동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수어통역사 직접고용은 국회가 모범적 사용자로서 노동 존중 사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의미 있는 한걸음"이라며 "수어통역사분들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마음껏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수어통역사에 이어 또 다른 직접고용 대상 직무인 국회방송 작가에 대해서도 연내 차질 없이 직접고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회의 이번 조치가 우리 사회의 고용구조 및 노동환경 개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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