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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고용진 의원, “ 저학년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는 즉시 양변기로 교체해야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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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6-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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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고용진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서울 노원갑 ) 이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서울 초  중  고 변기 현황 ’ 자료에 따르면 서울 1307 곳의 초  중  고 총 변기 11 만 3,882 개 중 일명 ‘ 쪼그리 변기 ’ 라고 불리는 화변기는 1 만 6,662 개 (14.6%) 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기관별 화변기 비중을 살펴보면 중학교가 16.4% 로 가장 높았고 , 이어 초등학교 15.7%, 고등학교 11% 순으로 나타났다 . 화변기 사용에 어려움이 더 큰 학생들이 등교하는 초  중학교에 화변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동구 한 중학교는 전체 변기 중 78.6% 가 화변기로 중학교 중 가장 높았고 , 중랑구 모 초등학교는 58.1% 로 초등학교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중랑구가 20.2% 로 화변기 비중이 가장 높았고 , 강남구가 9.2% 로 가장 낮았다 . 특히 서울 종로구 초등학교의 화변기 비중은 22.6% 로 초등학교 중 가장 컸고 , 중학교 중에선 성동구가 28.7% 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 구 ( 강남  서초  송파구 ) 와 노도강 ( 노원  도봉  강북구 ) 을 비교해 보면 노도강의 화변기 비중이 강남 3 구보다 3.7%p 높았고 , 서울 전체 지역 평균 비중보다도 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추경으로 확보한 초  중  고 화변기 교체 예산 392 억원을 각 학교에 배부했다 . 하지만 화변기 교체 예산을 사용할 경우 변기 이용 연수 (15 년 ) 도래로 인한 화장실 개선 공사 예산 배정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몇 년 후 변기 이용 연수가 도래할 예정인 학교에서는 화변기 교체 예산을 교육청에 반납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변기는 의자 모양의 좌변기에 비해 신체접촉이 적어 위생적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과 달라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고 사용 자세 역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혼자서 화변기를 사용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화변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교체할 필요가 있다.

 

고용진 의원은 " 화변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겐 화장실에 가는 일 자체가 곤혹스러울 수 있다 " 면서 , "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과 화변기 교체사업이 별도사업으로 분리돼 있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 고 지적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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