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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진표 의장,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및 4·3희생자 유족회 면담
김 의장, "4·3은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는 과거사 해결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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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4-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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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


김 의장은 제주 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이어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아픔을 넘어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시는 평화의 섬제주도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참배를 마친 김 의장은 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참혹한 역사의 기록"이라며 "4·3 75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4·3은 제주도민·정부·국회가 함께 노력해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가는 과거사 문제 해결의 모범"이라며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한나라당의 발의로 시작한 4·3 특별법」 제정부터 2021~2022년 여야 합의로 4·3 특별법을 개정해 실행하는 국가보상 및 수형인 재심 등 20여년간의 노력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민께서 스스로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상생·미래로 가는 출발을 보여주셨다"며 "하귀리 주민들이 마을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주체적으로 '영모원'을 건립한 것처럼 제주도민의 노력 덕에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를 향해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4·3을 왜곡하는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역사의 큰 흐름 아래 화해·상생·미래로 나아감으로써 극복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4·3희생자 유족회 회장은 이에 "4·3 특별법이 전부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이 합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하고김 의장에게 일반재판 수형자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4·3 희생자·유족 명예훼손시 처벌 규정 도입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입법적 보완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 75주년에도 희생자와 유족들이 가진 정신적 외상이 커 국립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대기수요가 7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만성적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제주도민들의 숭고한 뜻 받들어 화해·상생·미래로 가고자 하는 큰 뜻이 실천될 수 있도록 법안 발의자와 깊이 논의하고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제대로 가동 및 신속 조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참배 및 유족회 면담에는 4·3희생자 유족회 측에서 김창범 회장오임종 직전 회장백태보 내무부회장양성홍 행불인 협의회장고경호 청년회장홍성효 감사임계령 제주시 지부회장이 함께했고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도 참석했다국회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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