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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여사와 친교 시간...국립미술관 등 방문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여사와의 친교 행사 및 국빈 만찬…
국정일보 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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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4-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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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기자=김건희 여사는 어제(4. 26(수), 현지시간) 질 바이든 대통령 부인의 초청으로 백악관과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앞서 작년 6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만난 바 있으며, 그제 저녁에는 한미 정상 부부 간에도 친교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김 여사는 전날 바이든 여사가 선물한 김 여사의 탄생석이 박힌 목걸이를 착용했으며, 이에 바이든 여사는 “잘 어울린다”며 반가워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과거 전시기획자로 활동한 김 여사를 위해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그린룸, 블루름, 레드룸 등에 전시된 미국 예술가들의 그림 작품과 에디스 루즈벨트(Edith Roosevelt), 돌리 매디슨(Dolley Madison) 등 역대 美 대통령 부인들의 초상화를 소개했으며, 두 정상 배우자는 차를 마시며 문화·예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이는 예술·문화에 대한 바이든 여사의 높은 관심과 과거 전시기획자로 활동한 김 여사에 대한 배려로 바이든 여사가 마련한 자리이자, 바이든 여사의 영부인으로서의 첫 국립미술관 방문입니다.


김 여사는 마크 로스코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까지 연구했을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가하는 한편, “바이든 박사님 덕분에 국립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마크 로스코의 비공개 작품들을 처음으로 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작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시 함께 오지 못한 바이든 여사에게 예전 마크 로스코展 당시 도록을 선물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립미술관 방문 일정에는 마크 로스코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도 함께했습니다. 김 여사는 크리스토퍼 로스코에게 “아버지의 글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 마크 로스코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중에 한국에 오셔서 관련 강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크리스토퍼 로스코는 사의를 표하며 메르스로 인해 한국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전시에 가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이날 저녁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옆자리에 앉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아동 입양, 동물권, 환경 보호, 한국과의 인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가 동물권 개선에 대해 “졸리 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자 안젤리나 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화답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매덕스가 만찬에 함께 왔다고 소개했으며, 김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는 국빈 만찬에 초청해준 바이든 대통령께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으며,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와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답”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국정일보 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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