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오중기 “경북 소멸 위기, 오만한 독점 권력 끝내야”
인구붕괴 책임론 제기...경북 생존 위한 교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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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4-21 14:39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오중기 후보가 21일 경북의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오만한 독점 권력이 무너뜨린 경북을 이제는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경북의 현실을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고, 지역 권력 교체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오 후보는 “정치가 아니라 경북의 생존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경북 인구 250만 명 선 붕괴를 지역 소멸 위기의 상징으로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보수의 심장이라 자부하던 경북이 이제는 소멸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론되는 처참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 위기의 책임을 현 도정과 지역 정치권에 돌렸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현직 도지사를 겨냥해 “도민의 삶을 외면한 채 권력 유지와 대권 놀음에만 몰두했다”며 “공천만 바라보는 무능한 정치, 책임지지 않는 권력이 오늘의 경북 몰락을 불렀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잘못된 정책 판단과 지역 민심 외면이 위기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2033년쯤으로 예측됐던 인구 250만 붕괴가 2026년으로 7년이나 앞당겨졌다”며 “이는 단순한 예측 실패가 아니라 도민 삶에 무감각했던 무능과 기만의 결과”라고 했다. 또 “예산은 쏟아부었지만 청년들은 떠났고, 경북은 기회의 땅이 아니라 떠나야 할 땅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이번에도 침묵하면 경북의 몰락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결단을 호소했다. 그는 “고인 물은 썩고 경쟁 없는 권력은 오만해진다”며 “30년 독점 권력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지역주의와 결별하고 오직 경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죽어가는 경북의 숨통을 반드시 다시 틔우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