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우원식, 투스크 만나 “방산·배터리 협력 넓히자”
방산 후속계약 지원 당부, 인프라·에너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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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4-14 12:05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만나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계기로 방산,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층 넓히자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특히 방산 후속계약 이행과 EU 배터리법 후속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 해소에 폴란드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투스크 총리와 면담을 갖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폴란드 하원 국방위원장 방한 등 양국 의회 교류가 꾸준히 이어진 점을 거론하며, 정부 간 협력을 의회 차원에서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방산 협력을 핵심 의제로 꺼내 들었다. 그는 “2022년 체결된 총괄계약의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바란다”며 “국회도 수출입은행법 개정 등을 통해 자금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쳤고, 앞으로도 입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배터리와 인프라 협력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우 의장은 “EU 배터리법 후속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도록 폴란드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며 “폴란드의 에너지집약산업 지원 법률에 배터리 산업이 포함돼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와 바르샤바 트램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프라 분야 협력도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총리는 “한국은 강한 민주주의를 자랑할 수 있는 국가이며, 이런 가치는 양국 관계를 결속하는 큰 힘”이라며 “산업 교류를 넘어 정치적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평화 구축과 인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폴란드 측에서 스테판 크라예프스키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얀 그라비에츠 총리실장,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 등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김태년 한-폴 의원친선협회 회장과 김석기·문진석 부회장, 유용원 이사 등이 배석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