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與 이용, 유승민에 "반지성주의 비난만 남발…정치 협잡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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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0001-11-30 00:00본문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정부 정책을 연일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책 전문가'라 불리던 '정치인 유승민'은 어디로 가고 반지성주의적 비난만 남발하는 '정치 협잡꾼 유승민'만 남은 것인지 기구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의 민주당식 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며 "중국인 투표권, 후쿠시마 오염수, 사교육 카르텔 등 현안 논평은 국익은 안중에도 없는 저열한 민주당식 선동 정치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국이 투표권 안 준다고 중국인에 투표권을 안 주는 게 말이 되느냐'는 유 전 의원 주장에 "상호주의 개념은 고사하고 각국 법제 현황에 대한 이해조차 없이 전제조차 틀려먹은 선동성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거로 대표를 뽑는' 대다수 선진국은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최근 들어서야 미국의 특정 주, 북유럽 일부에서 외국인에 대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검증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편향성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성을 깎아내리기 위해 공신력을 가진 국제기구를 이익집단으로 몰아 폄훼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제사회 공식 판단을 무시한 채 '천안함 자폭설', '6·25 미중전쟁설' 따위를 주장하는 야권과 하등 다를 게 없는 처사"라며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국제기구 공신력을 깎아내리면서 정부의 독자적 판단을 기다린다는 건 대체 무슨 요설인가"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비판에 대해 '증거도 없이 뻥을 친다'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표현의 경박함은 둘째 치고 사교육 카르텔은 국민 대다수가 체감하는 고질적 병폐로, 그 실체가 분명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쉬운 변별을 위해 킬러 문항에 집착하는 평가원, 그로 인한 교육시장의 불안과 사교육 성행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학부모와 수험생의 일상을 좀먹고 있다"며 "출제위원이 문제를 유출해도 쉬쉬하고, 강사로 취업해 고액의 사교육비를 받아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실을 '카르텔'이 아니면 무엇으로 부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정부의 사교육 대책 목표는 '시장을 때려잡는 것'이 아닌 '정부 정책을 바로잡아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당연한 책무를 방기한 게 문재인 정부였고, 그 결과 사교육비가 50% 가까이 폭등한 상황에서 유 전 의원의 논평은 한가롭고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유승민이 옳아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그래도 같은 당 소속으로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기 위해 참고 또 참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뛰는 정당이다. 친중(親中) 유승민이 발 디딜 곳 따위 없다는 말이다. 그 같은 이질감 때문에 '민주당으로 가라'는 힐난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나아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내부에 총구를 겨누며 무차별 난사를 가하는, 어리광에 가까운 치기에 호응할 국민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