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6-07-29 11:03:22
국정일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토


정치

[정치일반] 이란전 보도 6만1548건 분석… 美 안보 역할 긍정 9건뿐
美 안보 긍정 9건뿐 부정 162건, 시장가격 편중, 질서 보도 뒷전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6-04-29 12:19

본문

600fc5243e3f708ddcf110e129de23e9_1777432787_9488.jpg
복음언론인회와 한국교회언론회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4.29 (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복음언론인회와 한국교회언론회가 이란전 관련 국내 언론 보도 6만1548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국의 안보 역할을 긍정적으로 다룬 제목은 9건에 그친 반면 부정적으로 다룬 제목은 162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언론의 이란전 보도는 양은 많았지만 동맹, 안보, 시장질서에 대한 구조적 설명은 크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분석 대상은 이란전 개전일인 2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44일간 국내 주요 언론 101개사가 생산한 보도다. 보고서는 제목과 기사 내용을 기준으로 경제, 외신 인용, 민간인 피해, 정권 체제, 트럼프 프레임 등을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의 억지력과 동맹 역할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기사는 9건에 불과했고, 미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제목은 162건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이란 정권의 성격과 인권 탄압을 다룬 보도가 전쟁 초반 이후 급격히 줄었다고 봤다. 이란 체제 관련 제목은 전체의 3.3%였고, 개전 초기 9.6%에서 확전기에는 3.7%, 교착기에는 1.1%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란 정권의 본질과 핵 문제, 인권 문제에 대한 설명이 제목과 리드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경제 보도에서도 가격 변동에 비해 시장질서와 안보 구조를 다룬 기사는 적었다. 경제·기획매체 보도에서 유가, 환율, 주가, 방산 등 시장 가격을 다룬 제목은 22.2%였지만, 해상안보와 공급망, 동맹 가치 등 시장질서를 다룬 제목은 0.9%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기름값과 주가 변동으로만 좁혀 설명하면서, 에너지 수송로와 방위산업 공급망 같은 핵심 위험은 뒤로 밀렸다”고 평가했다.


외신 인용 편중도 문제로 제기됐다. 본문 기준 외신 언급 건수는 로이터 2684건, 뉴욕타임스 1171건, CNN 817건, AP 261건, 폭스뉴스 215건 등으로 집계됐다. 로이터와 폭스뉴스의 격차는 12.5배였다. 보고서는 “미국 사회 내부의 다양한 안보 논쟁이 균형 있게 소개되지 못했고, 특정 외신의 시각이 한국 보도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했다.


정치권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증폭된 사례도 지적됐다. 보고서는 일부 정치권 메시지가 사실 확인보다 빠르게 제목으로 옮겨지면서 이란전의 안보·외교적 성격이 국내 정치 프레임으로 소비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제목은 전체의 17.3%를 차지해 동맹과 안보 구조보다 개인화된 갈등 구도가 앞섰다는 설명이다.


두 단체는 이란전이 한국 안보와도 직접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K방산의 핵심 기술 상당 부분이 이스라엘과 연계돼 있고, 중동 해상로와 에너지 수입 구조 역시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이 사안을 단순한 해외 분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권경희 공동대표는 “동맹은 조약만으로 유지되지 않고 국민의 이해와 지지 위에서 작동한다”며 “가격만 말하고 안보와 시장질서를 설명하지 않는 보도는 결국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국정일보기자모집(서…
자라섬꽃페스티벌
가평군의회
경찰신문

국정일보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 e-mail : press1102@hanmail.net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