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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상욱, 의원직 사직…“울산서 시민 주인 민주도시 세울 것”
탄핵 찬성 뒤 민주당 입당 결단, 울산서 통합·실용 승부수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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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4-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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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직 사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4.29 (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29일 제22대 국회의원직 사직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직한다”며 “국회의원의 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오직 시민의 이익을 위한 공복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 입문 이후 가장 큰 전환점으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꼽았다. 그는 “국회로 뛰어든 그 밤, 정치인의 사명이 무엇인지 평생 잊을 수 없는 각인을 가슴에 새겼다”며 “12·3 내란의 총구 앞에서 제가 지키려 했던 대한민국이 도리어 저를 살려주셨다”고 했다. 이어 “과거의 김상욱은 12·3 밤 죽었고, 대한민국이 살리신 새로운 김상욱이 그날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찬성한 과정을 거론하며 “헌법과 양심을 따랐다”고 밝혔다. 그는 “2차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해 탄핵에 동참하게 해야 했다”며 “탄핵 표결이 늦춰질 경우 더 큰 충돌과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명태균 특검법 표결에서도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탈당과 민주당 입당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것은 12·3 내란세력과 그 뒤를 받친 기득권 카르텔”이라며 “민주당 입당 전 철저히 고립됐지만,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민주 동지들의 뜻이 가슴에 새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나 사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민주가 가슴에 새겨졌고, 그 정통을 이어가겠다고 결심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활동 기간 행정안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사법개혁 태스크포스 등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김대중재단의 ‘헌정수호상’, 민주당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어도어 루즈벨트재단 한국지회의 ‘사회적 헌신상’ 수상도 언급하며 “가장 큰 상은 시민들의 웃음과 손잡아주심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직 이후 정치적 터전인 울산으로 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수·진보의 구태적 진영놀이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시민만이 중요하다”며 “통합과 실용으로 울산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립되고 폐쇄적이며 배타적인 기득권 문화를 타파하고, 울산을 열리고 개방된 공정한 시민 주인 민주도시로 되돌리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울산이 울산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북극항로, 에너지허브, 부울경 통합 등을 통해 더 넓은 성장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득권의 편이 아니라 오직 시민의 이익만 바라보겠다”며 “6월 3일은 울산 시민혁명이 성공하는 날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 초년생 김상욱의 제22대 국회의원직을 마무리하며, 국민께서 살리신 새 생명을 국민께 바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발 더 내딛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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