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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동정] 윤 "세종대왕의 한글 정신, 자유·평등·번영과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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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10-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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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한글로 송사…평등 가치 실현된 것"
"한글, 우리가 IT 강국 가는 데 역할"
어린이들에 "한글 열심히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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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아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0.05.


국정일보[권봉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한글 덕분에 신분·성별에 관계없이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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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제577돌 한글날을 앞둔 5일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여성만 사용했다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실제 한글은 왕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용한 글자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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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조선시대 관청에서 각종 분쟁을 한글로 해결했다는 자료를 본 뒤 "조선시대에도 송사를 한글로 작성했다는 것은 관공서에서도 한글이 많이 쓰였다는 것을 뜻한다"며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한문을 못 배운 사람들도 한글로 호소할 수 있게 되면서 평등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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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유리한 문자가 알파벳과 한글이고 한글이 우리가 인터넷기술(IT) 강국으로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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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방문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2023 한글주간을 맞이해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현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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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유호선 학예연구관의 안내에 따라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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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7개 공간으로 나누어진 전시실을 차례차례 보면서,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정조가 어릴 때 외숙모에게 보낸 14통의 한글 편지를 모은 ‘정조 한글어찰첩’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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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다음 전시실에서 대통령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인 '말모이’ 근대 한글소설, 대한매일신보, 독립신문 등 근대화기 한글의 변천사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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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학예연구관은 갑오개혁 당시 칙령으로 법률과 칙령은 한글로 작성토록 해 한글 사용이 법제화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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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박물관 곳곳에서 만난 어린이, 청소년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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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글박물관 앞마당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던 광명시 예빛유치원 어린이들과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대통령이 도착하자 '안녕하세요'라며 대통령 주위로 모여들었다"며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몇 살인지, 박물관은 구경했는지 등을 물으며 다 같이 기념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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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전시실에서 디지털 자료를 관람 중인 서울 강동구 꿈미학교 3학년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도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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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관람을 마친 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작별 인사를 하며 "한글날을 맞아 학생들을 데리고 온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게도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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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어린이집 아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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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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