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한 ‘ 전승절 ’ 열병식에 김주애 未 등장 이유는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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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8-04 00:00본문

권봉길 기자 = 최근 정전협정 체결일 ( 북한의 전승절 ) 70 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놓고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북한이 평소보다 대단히 신경 썼음을 군데군데서 볼 수 있다.이처럼 신경 써서 준비한 열병식에 김주애를 동행하지 않은 것은 평소 주요 행사마다 함께 등장시켰던 것과 비교하면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
이번 열병식에 김주애를 내세우지 않은 것은 이번 열병식이 철저히 한미일 공조를 겨냥한 행사란 점을 부각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까지 참석한 만큼 , 여론의 관심이 가족으로 분산되는 일을 피하고자 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대외적인 행사에 김주애를 공식 내세우면 북한에서 김주애의 후계 구도가 절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부담도 있있을 것이다.
미성년자라도 후계구도에 들어가 있는 군주제 국가들에서는 대외행사에 미성년 자녀라도 당당히 참석한다 . 하지만 북한은 자기들 나름대로는 공화제이다.
북한에서 김일성 , 김정일 때도 공식 후계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성년 자녀를 공식 외교 행사에 내세운 사례는 없었다. 김정은이 처음 대외행사에 등장한 것도 2010 년 10 월 조선노동당 창건 75 주년 열병식으로 , 정식으로 후계자에 오르고 난 뒤다.
김일성과 김정일도 중국과 러시아 방문시 자녀들을 데리고 다녔으나 후계자로 공식 임명되기 전에는 행사장들에 공식 나타나지 못하게 했다.
이번 일을 통해 김주애에 대한 후계 구도 공식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고 아직도 후계자는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