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집값 격차가 노후소득 격차로” 서울 20% 증가할 때 전국 평균 2.4% 증가
본문

국민의힘 김재섭 국회의원.(사진=의원실)
[국정일보 권윤미 기자] = 국민의힘 김재섭 국회의원(서울 도봉갑)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연금의 평균 월지급금이 최근 5년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주택가격에 따른 노후자산 격차가 연금 지급액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연금 평균 월지급금은 2021년 151만 5천 원에서 2026년 7월 기준 155만 2천 원으로 2.4%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201만 7천 원에서 242만 5천 원으로 20.2% 증가하여 매년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경기도는 4.1%, 인천은 9.9%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ㅁ일부 지역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지역별 지급액 변화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세종은 171만 6천 원에서 143만 7천 원으로 16.3% 감소했으며 대구는 6.2%, 충북은 5.7%, 부산은 3.2%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개 지역의 평균 월지급금이 증가한 반면 4개 지역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같은 서울에서도 자치구별 지급액 증가율에 차이가 나타났다. 강남구의 평균 월지급금은 2021년 223만 원에서 올해 301만 6천 원으로 35.2% 증가했으며, 서초구는 235만 1천 원에서 306만 9천 원으로 30.5% 증가했다.
반면 노원구는 186만 3천 원에서 209만 3천 원으로 12.3%, 도봉구는 169만 6천 원에서 189만 8천 원으로 11.9% 증가했다. 서울 전체의 평균 월지급금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자치구별 주택가격과 가입자 특성에 따라 연금 지급액의 증가폭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김재섭 의원은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가 누적되면 주택연금 가입 시 담보가치와 월지급금의 격차로 이어져 거주 지역에 따른 노후소득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지역별 주택가격 차이가 노후소득 격차로 고착되지 않도록 저가주택 보유 고령층의 소득 보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일보 권윤미 기자] ismallo@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