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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오중기 “경북, 지역주의 고리 끊고 미래로 가야”
이철우 3선 도전 정면 비판해, 신산업·의료망 혁신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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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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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의 정치 교체론을 전면에 내걸고 국민의힘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5.11(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의 정치 교체론을 전면에 내걸고 국민의힘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경북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소모적 이념 논쟁을 끝내고 도민의 삶과 고향을 바꾸는 실용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경북 정치의 가장 큰 문제로 특정 정당의 장기 독점을 꼽았다. 그는 “지난 30년간 한 정당이 독점한 경북에 남은 것은 고립과 소외뿐”이라며 “한때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던 경북은 인구 250만 선마저 무너진 소멸의 땅이 됐다”고 했다. 이어 청년 유출, 의료 취약, 지역경제 침체를 거론하며 “선거 때만 지역을 살리겠다고 말하고 당선 뒤에는 도민을 뒷전으로 미루는 낡은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를 향한 비판도 강하게 이어졌다. 오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도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정치적 계산과 권력 행보에 몰두했다”며 이 지사의 3선 도전을 “경북의 변화를 가로막는 낡은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산불과 지역 위기 상황에서 도정 책임이 충분히 작동했는지 따져 물으며 “경북도민을 볼모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최근 국회에서 논의된 개헌안 처리 무산도 비판했다. 그는 해당 개헌안에 대통령 계엄 선포 시 국회 승인 의무화,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역균형발전 국가 책임 명시 등이 담겼다고 설명하며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지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했다.


경북의 미래 구상으로는 ‘세계 속의 경북’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동해안 신산업 벨트와 통합신공항을 발판으로 파격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고, 경북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 엔진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촘촘한 지역 의료망과 교육 혁신을 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삶의 기반을 지키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두려움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경북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경북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한 후보만의 싸움이 아니라 지역주의와 기득권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며 “도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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