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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광덕 “장동혁 2선 후퇴 없으면 후보 등록 안 한다”
보수 대통합 선대위 구성 촉구, 후보 등록 거부까지 강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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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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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5.11(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보수진영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개 요구했다. 주 예비후보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주 예비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겠다”며 “우리 당의 존망과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한 명의 당원, 경기도 일선에서 뛰어온 단체장의 한 사람으로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제 심정은 참담하다 못해 찢어지는 듯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냉혹한 경고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주 예비후보는 “남양주와 경기도, 대한민국 전역에서 우리 당은 민주당의 정치 공세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기 어려운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차갑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민심도 가혹하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원망, 선거를 앞두고 보수 대통합은커녕 분열을 반복하는 당을 향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계엄 관련 질문에 대한 장 대표의 답변 태도를 거론하며 “후보자들의 가슴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고 했다.


주 예비후보는 장 대표를 향해 “2선 후퇴해 달라”며 “보수진영의 통합과 외연 확대를 주도할 인사를 중심으로 ‘대통합 선대위’를 출범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를 조선시대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에 빗대며 “후보자들에게 희망적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요구가 지도부 비난이나 내부 갈등 조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주 예비후보는 “저 혼자만의 외침이 아니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맨땅으로 뛰며 사투를 벌이는 수많은 후보들의 처절한 통곡”이라며 “이 절실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불타는 배에서 혼자 살겠다고 바다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배가 불타고 있으니 불을 꺼 달라고, 이대로 가면 모두 수장된다고 조타실을 향해 비상벨을 누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표의 역사적 결단만이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중도층의 차가운 시선을 되돌려 지방선거를 승리로 대전환시킬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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