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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용 “하남 떠나지 않았다”…하남갑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정권 책임론 안고 보선 출마 선언, 3000회 소통 앞세운 민생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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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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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5.06(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6일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하남의 내일을 더 크게 열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섰다”며 “무너진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의 첫머리에서 민생과 경제 불안을 정면으로 거론했다. 그는 “시장 골목에는 손님보다 한숨이 먼저 들어오고, 주유소 가격표 앞에서 시민들은 한 번 더 망설인다”며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파도가 국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부동산 정책, 대출 규제 등을 언급하며 “기업은 위축되고 투자는 멈추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은 더 멀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을 챙겨야 할 시간에 국회 권력을 한 사람을 지키는 데 쓰고 있다”며 “국정조사가 아니라 방탄조사이고, 진상규명이 아니라 죄 지우기”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폭주를 멈추고 법치와 공정,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 과정에 참여한 데 대한 책임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며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 “변명하지 않고 숨지 않겠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며 “무너진 신뢰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시 쌓겠다”고 밝혔다.


하남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 패배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끝났다고 시민과의 약속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며 “지난 2년 동안 하남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하루 적게는 5번, 많게는 20번까지 시민들과 만났고 모두 3000회가 넘는 소통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는 학부모의 통학 걱정, 체육 공간 부족, 시장 상인의 어려움, 교통 정체, 복지 공백 등을 직접 들은 목소리로 꼽았다.


이 후보는 교통, 교육·돌봄, 청년 정착, 생활체육, 복지 인프라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교통을 바꾸고 교육과 돌봄을 바꾸며, 청년이 머무는 하남을 만들겠다”며 “하남의 아침은 더 빠르게, 아이들의 오후는 더 안전하게, 청년의 내일은 더 넓게, 어르신의 노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현재 하남시장과 함께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경력을 언급하며 “불모지였던 종목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가능으로 바꾼 힘은 말이 아니라 준비였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었다”고 했다. 그는 “하남도 마찬가지”라며 “말로만 바꾸지 않고 끝까지 준비하고 끝까지 밀어붙여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하남 시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시민의 삶을 정치의 중심에 두겠다”고 했다. 이어 “6월 3일 하남 시민의 힘으로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과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다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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