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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 "야 대표 회담 먼저" 영수회담 신경전 야 "왜 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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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10-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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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번지수 제대로 찾아 대표 회담 복귀해야" 

민주 "민심은 정치권이 합심해 민생 살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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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모아타운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02

국정일보[권봉길 기자]=여야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여야 대표 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민생 현안을 챙기기 위해 여권이 영수회담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모아타운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왜 구시대 유물을 들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국회는 여야 대표가 이끌어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 운영과 관련해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자고 수차례 제안했는데 묵묵부답인 사람이 엉뚱한 곳 가서 엉뚱한 말씀을 하실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정작 국회에 산적한 현안 협의를 위한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는 침묵한 채 영수회담만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전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뜬금포 영수회담 제안은 이 대표 범죄 혐의에 집중된 국민의 눈을 흐리고 여론을 희석시키려는 얄팍한 꼼수일 뿐"이라며 "이 대표 말대로 민생 해결에 몰두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여야 대표가 만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협의하고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금은 뜬금없는 영수회담을 제안할 시간이 아니라 재판 당사자로서 재판에 충실히 임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속을 모면한 이 대표와 민주당이 '무죄 코스프레'에 나서고 있지만 이 대표의 '형사피고인' 신분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런저런 꼼수로 재판을 요리조리 피할 궁리만 하지 말고 당당히, 그리고 성실히 재판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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