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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상욱·김두겸 초접전… 울산시장 선거, 단일화가 승부 가른다
보수·진보 단일화 모두 난항 속 김상욱·김두겸 접전 속 변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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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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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김두겸 울산시장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 2026.05.12(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6·3 울산시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단일화’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 보수와 민주·진보 진영 모두 후보 난립에 따른 표 분산을 우려하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과 주도권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선거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KBS울산방송과 울산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5월 4~5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32.9%,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37.1%로 나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ARS 80%, 유선 RDD ARS 2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판세의 핵심은 양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보다 각 진영 내부의 표심 정리 여부다. 김두겸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면서 보수표 분산 우려가 커졌다. 김 후보 측은 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박 후보는 독자 완주 가능성을 열어둔 채 협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진보 진영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가 각각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단일화 논의가 이어졌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단일화 방식과 시기, 후보 경쟁력 평가 기준을 둘러싼 견해차가 남아 있어 막판 조정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최근 선거에서는 산업 경기와 지역경제, 생활 행정, 인물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이번 선거 역시 정당 구도만으로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두겸 후보의 안정론과 정권·시정 교체를 내건 김상욱 후보의 변화론이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다.


결국 남은 변수는 단일화 성사 여부와 부동층의 최종 선택이다. 보수 진영이 박맹우 후보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거나, 민주·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표 분산은 선거 막판까지 승부를 흔들 수 있다. 


후보 등록 이후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울산시장 선거는 인물 경쟁력과 조직력, 단일화 명분이 맞물린 초접전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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