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이광재 “감일을 교육·보육·건강 1등 도시로” 감일 학부모 간담회
이광재 “도시형캠퍼스·모듈러학교·EBS자기주도학습센터·24시간어린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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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12 14:13본문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2일 하남시 감일동 e편한세상감일 아파트에서 감일 신도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일을 교육·보육·건강 1등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캠퍼스·모듈러 학교·EBS 자기주도학습센터·24시간 어린이병원 등 교육·의료 인프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 위원장)· 고민정(22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김용만(하남을) 의원이 함께해 입법 측면의 실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 이광재 “도시형캠퍼스·모듈러학교로 과밀 해소… 학교 복합화도 추진”
학부모들은 감일지구 초·중·고 과밀학급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했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 수가 2028년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고등학교 수용 능력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이 권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다른 학부모는 “감일에는 학교를 새로 지을 부지가 없는데, 안 되는 것만 계속 요구하지 말고 도시형 캠퍼스 같은 대안을 빠르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근본적으로 학교를 지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긴 시간을 이동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며 “그린벨트는 도지사가 30만㎡까지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만큼, 교육 용지 활용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듈러학교는 1년 반이면 설계·시공을 끝낼 수 있는 공법으로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도시형캠퍼스 역시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학교 복합화로 수영장·체육센터·문화센터·유치원·초등학교를 한곳에 모으면 중앙정부 지원 50%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도 “지난해 통과시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도시형캠퍼스 제도를 감일에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한 뒤 “고덕강일에서 첫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 찬성률이 97%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 지역도 비슷한 문제를 풀고 있는데, 인구감소지역의 학교를 신도시로 옮기는 학교 총량제 활용도 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 이광재 “EBS 자기주도학습센터·판교 기업연계교육으로 미래역량 키운다”
학부모들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진로교육과 체험 기회가 절실하지만 감일에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어떤 진로를 정해야 할지 모르는데, 학교에서도 충분한 지도가 어렵고 부모도 설명해줄 수 없다”며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EBS가 추진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하남에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22만건에 달하는 EBS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자기발달상황에 맞춰 무한정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학생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도 벤치마킹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네이버 같은 기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교육에 대해서는 “하남시·체육진흥공단·체육회·한국체육대학교가 MOU(양해 각서)를 맺어 수준 높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직접 가르치면 아이들의 동기 부여와 교육 효과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밝혔다.
청소년 체육시설 부족에 대해서는 경주 에어돔을 소개했다. 그는 “공기를 넣어 만든 1만1570㎡(3500평) 규모 시설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고, 콘크리트로 짓는 비용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다”며 검토를 제안했다.
■ 이광재 “24시간 어린이병원·심야약국으로 가족 건강 인프라 구축”
학부모들은 감일에 어린이를 위한 야간 진료 병원과 24시간 약국이 없어 밤에 아이가 아프면 잠도 못 잔다고 호소했다. 한 학부모는 “강동만 가도 대형병원이 있는데, 감일에는 의료 인프라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린이병원 24시간 운영과 24시간 약국이 필요하다”며 “동네에서 신뢰받는 병원을 지정해 의사·간호사 인력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초진 단계에서 아이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의사가 옆에 있어야 24시간 약국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달빛어린이병원의 야간진료를 대폭 늘리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감일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전달하겠다”며 “어린이병원, 24시간 약국 모두 이 후보와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의원도 “하남시는 지역구 옆이라 잘 알고 있는 곳인데, 앞으로 교육 관련해서 무슨 일이 있으면 함께 하겠다”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 이광재 “생활권역 통합 법률로 교육·교통·복지 동시 해결”
학부모들은 감일이 서울 송파와 사실상 한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육·의료·복지 서비스가 단절된 점을 지적했다. 길 건너편에 있는 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없고, 복지관 이용도 제한된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이 후보는 “행정구역 통합은 너무 먼 얘기지만, 생활권역 통합에 관한 법률을 만드는 건 가능하다”며 “다음 주에 행정안전위원회 윤건영 의원을 모셔서 이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교육·교통·복지 세 가지 문제를 묶어 생활권역 통합으로 풀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 이광재 “정치인을 믿지 말고, 그가 걸어온 길을 보라”
이 후보는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인을 믿지 말고, 그가 했던 말도 믿지 말라”며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어제까지 공부하지 않던 사람이 내일 갑자기 공부할 리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하고, “모든 일이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대화하고 진화하고 학습해야 한다”며 “오늘 들은 학부모님들의 말씀 하나하나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