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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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4-01-27 09:54본문
경찰일보 이은성 기자 =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한동훈의 90도 폴더인사. 그걸로 갈등은 봉합된 것일까.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막후에서 벌어지는 윤석열·한동훈 갈등은 이제 막 고조되는 참이다.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에서 기자나 보좌관, 입법전문위원 등 정치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유통되는 정보가 있다.
주로 ‘[받]’이라는 머리글로 시작되는 장단문의 메시지로, 속칭 ‘지라시’로 불리는 글이다. ‘받’은 ‘받은 글’이라는 말의 약자로 글을 보내는 사람이 쓴 글이 아니고, 시중에 유통되는 글을 퍼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정으로 공식적인 언론 지면이나 방송에서는 발표되지 않은 뒷사정(언론계 말로 ‘낙종’)이나 적나라한 험담·물의를 일으킨 사건의 실명을 담은 글 따위다. 실제 팩트체크를 해보면 대부분 과장되거나 부풀린 정보인 경우가 많다.
한동훈의 ‘반란’은 성공할까. 시금석은 결국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결과다. 김유정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세대교체·운동권 청산을 앞세워 86세대 민주당 심판 구도로 가려고 할 텐데, 물론 그렇게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그걸 이번 선거 최대이슈로 부각하기엔 약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한동훈을 앞세워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는데 1985년생 대표를 내쫓고 1973년생 ‘띠동갑’이 들어와 세대교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초현실주의적 상황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실제 윤·한 충돌은 이제 2차전이 본격화되면서 서로 준비된 수순으로 갈 수도 있다. 예컨대 김경율 사퇴건과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던 이관섭 비서실장을 동시에 정리하고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는 식의 해법을 예상해볼 수 있다.
문제는 3차전이다. 공천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든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문제는 물러나는 쪽은 완전히 몰락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1차 갈등은 임시로 어떻게든 봉합됐다지만 앞으로 올 2차, 3차 충돌의 파고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고 심각할 거라는 전망이다.
경찰일보 이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