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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 '탄핵 반대' 당론이지만 탄핵 찬성 늘어나…야 "탄핵 반대는 을사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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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4-12-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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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안 2차 표결 앞두고 긴장감 고조

여 탄핵 공개 찬성 의원 5명으로 늘어

이재명 "투표 의원 소신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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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표결 불참에 따른 의결정족수(200명) 미달, '투표 불성립'으로 투표 종료가 선언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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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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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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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 권성동 의원은 11일 탄핵 표결 향방과 관련해 "아직까진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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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론 변경을 위해선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와 같이 (윤 대통령이) 언제쯤 조기 퇴진할지에 대해 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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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고 의원 모두 하나 될 때, 단합할 때이고 협력할 때"라며 "원내대표가 되면 저를 비판하는 의원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과 협력해서 이 상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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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내에선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이날까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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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후보 김태호 의원은 이날 2차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당론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자유 의지를 갖고 투표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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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아마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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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자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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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4일 2차 탄핵 표결에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고 의원들의 소신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이번 토요일 국회가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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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표도 "국회가 윤석열을 탄핵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국민이 겪는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당리당략을 앞세우며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려 하는 건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과 똑같은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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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내란 사태를 빠르게 종결하는 것만이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는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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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한폭탄 같은 내란 수괴가 아직도 권력 연장을 꿈꾸고 있다"며 "이런데도 계속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국민의힘도 공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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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야당은 12일 오전 탄핵안을 발의해 같은 날 오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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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표결에 부쳐져야 하며, 재적의원(300명) 3분의 2(20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1차 탄핵안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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