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복기왕, “철근 누락 영동대로 3공구가 ‘모범사례’? 서울시 ‘전시행정’ 도 넘어”
서울시, ‘기둥 50개 철근 반토막’ 알고도 지난 18일 우수 현장으로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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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22 10:15본문
철근 누락 삼성역 현장 벌점은 아직도 ‘0점’… “아직 사고 안 났다”는 오세훈 시장 망언 분통
복기왕, “국민 기만한 서울시의 직무유기 철저히 파헤치고 모든 책임 끝까지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사진제공=의원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대규모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GTX-A 삼성역(영동대로 복합개발 3공구) 현장을 우수 모범사례로 홍보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의 대국민 ‘전시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복기왕 의원이 서울시의 안전 관리 시스템인 ‘서울시 건설알림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 5층 기둥 50개의 주철근이 반토막 난 치명적인 부실이 적발된 영동대로 3공구 삼성역 현장에 대해서는 사태 파악 후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벌점 부과가 전무(0건)한 상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서울시의 파렴치한 전시행정 행태다. 서울시는 해당 현장의 중대 하자를 지난해 11월 인지했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8일 ‘서울시 건설알림이’ 플랫폼에 영동대로 3공구 현장을 토목 분야의 우수 ‘모범사례’로 신규 업데이트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철근 누락 현장을 서울시의 우수 건설 공정 모델로 둔갑시켜 홍보에 활용한 셈이다.
특히 서울시 ‘서울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부실벌점 부과는 2020년 단 1건만 업데이트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시 발주공사 또는 인허가 공사의 시공사에게 벌점을 부과한 사례는 총 32건으로 확인된다.
서울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안전 정보를 확인하는 공식 플랫폼인 ‘서울시 건설알림이’가 오히려 부실 현장을 미화하고 부실 현장은 감추는 ‘오세훈표 전시행정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이 복 의원의 지적이다.
복기왕 의원은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이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아직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라고 내뱉은 망언 한마디가 바로 오세훈 서울시의 참담한 실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복 의원은 “연간 4천8백만 명이 승하차를 하는 삼성역과 봉은사역 지하를 떠받치는 지하 5층 기둥 80개 중 50개에 철근이 절반만 시공된 중대 하자가 드러났음에도, 벌점 부과는커녕 모범사례로 포장해 올린 서울시의 행태는 천만 서울시민을 눈속임한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복 의원은 “국회 국토위에 출석한 서울시 행정2부시장마저 뻔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명백한 증거 앞에 코너에 몰리자 ‘기억이 안 났다’, ‘실수다’라며 말을 바꿨는데, 이 비겁한 변명이 오세훈 서울시의 조직적 축소·은폐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복기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국민을 기만한 서울시의 직무유기를 철저히 파헤치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