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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추경호 "수성알파시티를 대구의 판교로"
AI·드론·빅데이터 현장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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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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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시장 선거 첫날인  21일 수성알파시티 기업을 방문했다.(사진제공=추경호 후보 선거 캠프)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추경호 후보는 21일 대구시장 선거운동 첫날, 수성알파시티를 찾아 첨단 ICT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AI·로봇·드론·교통 빅데이터 중심의 산업 공약을 구체화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해 에듀테크 기업 스마트크리에이터, 드론 자율비행 AI 전문기업 아리온, 교통 빅데이터 기업 네오시티스 등 3개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추 후보는 각 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직접 만나 경영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듣고, 수성알파시티를 대구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현장형 공약 마련에 나섰다.


재난안전 캐릭터 콘텐츠와 AI 기반 취업·면접 준비 서비스 ‘굿잡’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인 스마트크리에이터 김보라 대표는 "대구시가 타 지자체에 비해 에듀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 후보는 "수성구는 전국적으로 명성 있는 교육 특구인 만큼 에듀테크와의 결합은 대구의 강점이 될 수 있다”며 "민간학원까지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신호”라고 답했다


수성구는 대구 교육의 중심축이자 전국적으로도 학원 등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이다. 에듀테크 산업 지원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교육 인프라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국방·재난안전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드론 자율비행 AI 기업인 아리온 김용덕 대표는 "타 지자체에서는 선도 실증사업 채택이 활발한데, 대구는 공무원들이 새로운 기술에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해 12월 실증이 마무리되면 팔공산 등 대구 일원에서 실증 기회를 달라”고 건의했다. 


이 회사는 한 번 이륙하면 90분 비행이 가능한 이른바 ‘날아다니는 CCTV’ 기술을 선보였으며, 해당 기술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혁신사업으로 선정돼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아리온 측은 "현재 알파시티 내에서는 공장 허가가 불가능해 아리온은 연구는 알파시티에서, 기체 생산은 경산에서 각각 진행하는 이중 구조를 감수하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소규모 생산이 같은 부지 안에서 가능해야 빠른 기술 대응이 가능하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이에 추 후보는 "제2알파시티는 AI·로봇 클러스터 개념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해 연구와 제조가 함께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알파시티의 제조시설 제한은 연구 중심 단지로 기획된 데 따른 결과지만, 스타트업과 첨단기업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드론·로봇·AI 장비 기업은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소규모 양산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하는 만큼 규제 완화는 단지 활성화를 위한 숙제로 꼽힌다.


교통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네오시티스는 카드 이용 데이터와 모바일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교통 수요와 주택 집약도를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네오시티스 측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로,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도시 개발 계획 수립에 핵심 지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신규 시설이 들어설 때 교통 발생량 예측이 가능하다면 대구 교통 정책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한 문제는 정주여건 부족이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식당 등 편의시설 부족, 청년 주거시설 미비, 공공 주차시설 전무, 단지 내 보행 연결망 단절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소속 직원들이 알파시티 인근에서 주거를 해결하지 못해 영남대 인근까지 나가야 하는 현실도 언급됐다.


추 후보는 티타임 간담회를 통해 AX 예산 5,510억원 확보, 도보 연결 네트워크 구축, 공공 주차시설 확보, 연호지구 문화·복합시설 조성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수렴했다.


추 후보는 "수성알파시티가 판교에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 ICT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정주여건 모두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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