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국민 890명 뜻 모아 축구협회·시도민구단 국민감사청구서 감사원 제출
청구에 필요한 300명 넘어 890명 연명…공적재원 집행·회계관리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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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9-23 14:32본문
U-20 잔여재산 51억 원·코리아풋볼파크·구단 해외출장 등 적정성 확인 요구
김 의원 “국민의 신뢰 회복 계기 돼야…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까지 살필 것”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23일 감사원을 방문해 대한축구협회·시도민 프로축구단
국민감사청구서와 연명부를 제출했다.(사진=의원실)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23일 감사원을 방문해 국민 890명이 연명한 대한축구협회·시도민 프로축구단 국민감사청구서와 연명부를 제출했다.
이번 청구는 대한축구협회와 시·도민 프로축구단에 지원된 국고보조금·국민체육진흥기금·지방보조금·출연금·출자금 등 공적재원이 지원 목적과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됐는지 감사원의 독립적인 검증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청구인은 심종신 법률사무소 큰숲 대표변호사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30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국회 청문회 등을 통해 제기된 공적재원 집행과 회계관리 문제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고자, 8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감사청구 추진을 발표했다. 축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우려하는 국민 50여 명의 요청으로 시작된 청구에는 최종 890명이 연명으로 뜻을 보탰다. 국민감사청구에는 18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연명이 필요하다.
주요 청구사항은 ▲대한축구협회 공적재원 집행 및 회계관리 ▲시·도민 프로축구단 공적재원 집행 및 회계관리 ▲시·도민 프로축구단 해외출장 관련 공적재원 집행의 적정성 등 세 가지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공적재원의 목적 외 사용과 승인 없는 사업·예산 변경 여부를 주요 청구사항에 담았다. U-20 월드컵 잔여재산 약 51억 원의 이전·사용과 코리아풋볼파크 건립 관련 재원 조달·집행 및 승인절차의 적정성도 포함했다.
시·도민 프로축구단의 경우 최근 5년간 지방보조금·출연금·출자금 등의 목적 외 사용, 부당한 지출·계약, 승인절차 위반 및 내부 회계통제 부실 여부가 핵심이다.
멕시코·칸쿤 등 10여 년간 반복된 해외출장에 대해서도 공적재원 사용 여부와 함께, 해당 재원이 사용된 경우 출장 목적과 실제 일정의 부합 여부, 경비 지출 및 승인·정산절차의 적정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접수된 청구는 감사원의 청구요건 및 내용 검토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사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대표청구인인 심종신 변호사는 “국민들이 연명으로 요청한 만큼 감사원이 공적재원 집행 과정의 의혹을 면밀히 확인해 주길 바란다”며 “위법·부당한 집행이 확인되면 책임 규명과 환수 등 필요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의원은 “청구에 필요한 인원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국민이 뜻을 모아주신 것은 축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로 세워 달라는 요구”라며 “공적재원을 지원받은 기관과 구단은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설명하고 잘못된 집행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감사청구가 축구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청구 처리 과정과 후속 조치를 살피고, 확인된 문제는 국정감사와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knj900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