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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상욱, 단일화 재경선 승부수…울산시장 판세 변수로
재경선 수용하며 단일화 재시동, 단일화땐 김상욱 우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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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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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직 사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재구 기자]2026.05.28(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재경선 카드를 꺼내 들면서 6·3 울산시장 선거판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김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양측은 역선택 방지 장치를 반영한 새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다시 가리기로 했다.


김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단일화의 대의를 지키기 위해 새 여론조사를 받아들인 김종훈 후보에게 감사와 존중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권자의 뜻이 왜곡되지 않는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정해야 한다”며 “울산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번 재경선의 핵심은 조사 방식이다. 김 후보 측은 기존 조사 과정에서 정당 지지 성향을 확인하지 않고 경쟁력 문항이 반영돼 역선택 논란이 생겼다고 봤다. 


이에 따라 새 조사는 지지 정당을 먼저 묻고, 후보 경쟁력 선택 항목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들도 정당명 표기와 여론 오염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재경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여론 흐름도 김 후보에게 힘을 싣고 있다. 경상일보·울산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6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4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다자구도 지지도는 김상욱 35.8%, 국민의힘 김두겸 35.5%, 진보당 김종훈 19.0%, 무소속 박맹우 5.2%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김두겸 후보는 오차범위 안 초접전을 벌였다.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의 경쟁력이 더 뚜렷했다. 민주·진보 후보가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김상욱 43.6%, 김두겸 36.9%, 박맹우 6.7%로 조사됐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김종훈 36.9%, 김두겸 36.3%, 박맹우 8.6%였다. 단일화 방식과 후보 결정이 본선 판세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 진보당 김종훈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맞붙는 다자 구도로 출발했지만, 민주·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구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김 후보가 재경선 수용을 통해 단일화의 불씨를 되살린 만큼, 남은 과제는 절차의 신뢰를 확보하고 흩어진 야권 표심을 얼마나 빠르게 묶어내느냐다.


재경선 결과가 김 후보 쪽으로 모일 경우 울산시장 선거는 김두겸 후보와 김상욱 후보의 양강 흐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단일화 과정에서 다시 균열이 생기면 표 분산 우려도 피하기 어렵다. 김 후보가 던진 재경선 승부수가 울산시장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드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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