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SH서울주택도시공사노조, 정원오 지지 선언
주거복지 현장 처우개선 요구 강조, 공공임대 서비스 질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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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26 13:56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는 주거복지 현장의 인력난과 차별적 처우, 공공임대주택 관리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서울의 공공주거 정책은 현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경숙 SH서울주택도시공사노조 위원장은 26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서울시 공공주거 최일선에서 시민을 만나고 주거복지 현장을 책임지는 노동자로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말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로 정원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SH공사 내부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조직 운영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거복지 현장 노동자들이 약 30만 호의 공공임대주택 관리와 주거복지 업무를 맡고 있지만, 사무·기술직과 비교해 낮은 임금과 제한된 승진 구조 속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고 했다.
현장 인력난도 주요 문제로 꼽았다. 노조는 1인당 관리 물량이 늘고 과중한 업무와 감정노동이 누적되면서 노동자들의 피로와 정신적 소진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병가나 퇴직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주거복지 현장의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보다 한강버스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같은 대규모 개발·관광 사업에 재원을 집중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H공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보여주기식 개발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주거복지 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외면한 사업 확대는 공공임대주택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결국 서울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는 단순한 노동권 문제가 아니라 공공주거의 신뢰를 지키는 문제”라고 했다.
노조는 정 후보에 대해 “공공성과 형평성이 어우러진 주거복지 전문가로서 공공의 책임, 노동존중, 현장 중심 행정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위원장은 “공공기관은 특정 집단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둬야 한다”며 “공정한 노동, 차별 없는 조직,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 현장을 존중하는 서울시를 위해 정원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