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최수진 “정원오 직무유기 고발장 접수”… 아기씨당 논란 재점화
직무유기 고발장 성동서 접수, 48억 신축 논란 서울선거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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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5-21 14:00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행당7구역 ‘아기씨당’ 신축·기부채납 논란을 다시 꺼내 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최수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직무유기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발됐다”며 “48억 원이 들어간 무속 시설 문제를 장기간 방치해 주민 피해를 키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기간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아기씨당 기부채납·준공 지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됐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단장은 “48억 원이 투입된 시설이 서류상 무상 양도 대상으로 정리되지 못하면서 1000여 세대 주민들이 등기와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무상 양도가 안 된 시설의 취득세, 관리비, 조합원 부담 문제까지 이어졌고, 주민들은 집에 살면서도 온전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가 구청장직을 내려놓은 뒤 성동구가 ‘기부채납 조건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입장을 정리한 점도 문제 삼았다.
최 단장은 “본인이 결정하면 책임이 따르니 떠난 뒤 실무진에게 부담을 넘긴 것 아니냐”며 “서울 전체 정비사업 기간을 줄이겠다는 후보가 정작 1000세대 문제도 풀지 못했다”고 압박했다.
다만 성동구는 앞서 행당7구역 사업시행인가 신청서에 아기씨당 기부채납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고, 관계부서 협의 과정에서도 관련 내용이 제시되거나 협의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구는 일부 문건의 기부채납 관련 내용도 도로·공원 등 일반 시설 절차 안내일 뿐 아기씨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은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정 후보의 행정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고발장 접수를 계기로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며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했고, 정 후보 측과 성동구의 반박이 맞물리면서 아기씨당 의혹은 선거 막판 도덕성·행정 능력 검증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