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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故 김수한 前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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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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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는 대한민국 제15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故) 김수한 전(前)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3일(금) 오전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장의위원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우 의장은 영결사에서 "김수한 의장님은 현대사의 고비고비마다 격동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헌정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국 정치사의 산증인"이라며 "1960년대 야당 정치인으로서 갖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민주화에 앞장섰고, 정당사에 손꼽히는 명대변인이었다. 1980년 신군부 계엄사령부에 불법 구금돼 정치활동마저 금지당하는 큰 고초도 겪으셨다"고 회고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을 역임하신 1996년부터 1998년도에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라는 전례 없는 국난 속에서 여야가 힘을 모으고 국회가 솔선수범하도록 이끄셨다"며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의회정치의 정도라고 가르치셨고, 국회가 헌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재임 시절 서울에서 국제의회연맹 IPU(국제의원연맹)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군사독재로만 알려져 있던 대한민국을 국제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국제 교류와 연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몸소 실천하셨던 그 성취를 모범으로 삼아 지금 국회도 초당적 역량을 모으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적극적 의회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염원하신 그 뜻을 따라 우리 22대 국회도 국민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국회가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하신 말씀을 무겁게 새기고, 더 큰 책임감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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