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상욱, 막판 유세서 “울산 변화” 전면에
후보 자격 검증 앞세워 막판 공세, 산업 전환·민생 행보로 변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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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6-01 11:39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막판 표심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 후보는 주말 동안 울산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TV토론에서는 후보 자격과 시정 운영 능력, 주요 현안 공약을 놓고 현직 시장인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 후보는 선거 막판 메시지를 ‘울산 변화’와 ‘시정 검증’에 맞췄다. 그는 유세 현장에서 “누가 시민을 잘 받들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울산의 현재 문제를 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지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울산에서 변화와 견제론을 동시에 앞세워 중도층과 부동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울산 지역 사전투표율이 22.46%로 역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김 후보 측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전국 평균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울산 정치권에서는 높아진 사전투표 참여가 본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막판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과 젊은 유권자 참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TV토론에서는 김 후보의 공세가 한층 선명했다. 그는 김두겸 후보 재임 기간의 예산 운용 문제와 시정 성과를 거론하며 “울산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형 개발 사업과 문화시설 건립, 트램 추진 방향 등을 놓고 재정 부담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물으며 현직 시장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정책 쟁점도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김 후보는 학성동 물길 복원, 트램 1호선 지하화, 부울경 행정통합 문제 등을 두고 “울산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 편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수도 울산이 제조업 기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업 전환, 청년 일자리, 교통 체계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신상 관련 공방에 대해 “시민들은 울산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풀 것인지 듣고 싶어 한다”며 정책 중심의 검증을 요구했다. 동시에 김두겸 후보의 시정 운영과 각종 의혹성 쟁점에 대해서는 “시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싣고 있다. 김 후보는 남은 기간 전통시장, 주요 교차로, 생활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바닥 표심을 훑으며 “울산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보수 우세 흐름이 이어질지, 김 후보의 변화론이 막판 결집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