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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원오 “시민 선택 겸허히”…서울시장 패배 승복
오세훈 당선에 축하, “모든 것은 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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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6-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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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캠프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선거캠프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제가 부족했고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자였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당선되신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거 이후 서울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97.83%였고, 오 후보는 48.96%, 정 후보는 48.3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3만2000여 표였다. 개표 초반 정 후보가 앞섰지만, 오 후보가 오전 7시를 넘기며 격차를 좁힌 뒤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오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권에 다가섰다.


정 후보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함께한 응원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메시지로 선거전을 마무리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a01089091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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