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趙의장 "초과세수, 미래 투자와 양극화 해소에 쓰여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접견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6-06-16 14:47본문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월) 오후 의장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조 의장은 정부 비상경제본부를 가동해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 부총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제가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할 때 부총리께서 기재부(기획재정부) 차관으로 계셔서 함께 일을 많이 했는데,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과 관련해 "오늘 미국과 이란의 종전합의가 있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지만, 중동전쟁과 자국우선주의 국제질서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를 고착화시키며 내수와 민생경제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의장은 청년취업자수 감소세가 4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부총리께서도 청년 고용 상황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둔다고 하신 만큼 효능감 있는 정책으로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수출 최고 기록과 주가 상승 속에서도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미치지 못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코스닥시장의 승강제 도입,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주가 정상화법 등 우량기업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하는 활력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하게 될 초과세수와 관련해 "AI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하게 될 초과세수는 정부가 어떤 재정정책을 쓰느냐에 따라 '흥부의 박씨'가 될 수도,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며 "잠재성장률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국회는 대한민국의 경제도약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행정부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법안협의체' 구성에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민생경제 법안 마련에도 부총리께서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 민생 물가와 금리, 환율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수출 품목 다변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조 혁신에 주력하고, '민생법안협의체'의 취지에 맞춰 민생법안들이 신속하게 마련되고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철저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