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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부받은 수억 원대 조경수와 조경석 실종 ,이광희 의원 “ 행안부 전면조사 나서라 ”
기부품 관리기록 남기지 않아 의혹 커져 - 행안부에 즉시 조치하고 , 재발 방지 대책 국회 보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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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8-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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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 서원구)은 27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기증재산 실종 사건을 정조준했다. 


이 사건은 이광희 의원실이 제보를 받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고, 오늘(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행안부를 상대로 전면조사를 촉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2022년 6월, 한 기증자가 시가 1억 원이 넘는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톤을 영동군에 기부했다. 이전·식재 비용 약 2천만 원도 자비로 부담했다. 하지만 영동군은 기증서·수령증·관리대장 등 기본적인 행정 절차를 전혀 남기지 않았다.


그 결과, 현재 48그루 중 27그루와 조경석 전량이 사라졌다. 사라진 나무는 대부분 고가 수종이었다. 억대 가치의 목단과 수백만원대 향나무가 어디로 갔는지,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영동군은 “나무가 고사하여 제거”라고 설명하지만, 고사판적 기록 · 작업일지 · 폐기보고서 및 사진대지 증거가 전무하며 어떠한 증빙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광희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기증 과정에서 지자체가 지켜야 할 ▲기부금품의 모집·사용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법률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여러법들이 존재하는데도 이를 준수하지 않는 등 고가의 공공재산이 관리에 대한 여러 의혹을 야기시킨다”며 “이 사건이 영동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구조적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동군이 과거 힐링타운 관련 감사원 감사를 받았지만, 이번 기증한 나무 실종 건은 감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며, 행안부가 직접 필요한 조치를 진행 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억대의 나무와 돌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나라에서, 누가 안심하고 기부를 하겠느냐”며 “행안부가 직접 나서 안개를 걷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건의 조사 결과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반드시 국회와 관계기관에 공식 보고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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