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위성곤 당선인 “항공은 도민 생존과 직결…이동권 보장돼야”
항공사 관계자 간담회 열어 제주 기점 국내선 공급좌석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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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6-19 20:14본문
차기 도정과 항공업계 긴밀한 협력 당부 이어 ‘도민 좌석 우선 확보’ 제안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국내선 공급 좌석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위성곤 당선인은 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을 비롯해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 항공사 제주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좌석 관련 현안 논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도민들은 올해 4월 이후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 좌석이 감소해 육지 나들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고유가와 함께 중동사태 장기화, 국제선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제주노선 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성곤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최근 제주노선의 항공편 부족 문제로 도민들의 불편과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중요한 일정에 차질을 빚고, 높은 항공요금 부담 때문에 이동 자체를 망설이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병원 진료를 위해, 학업과 취업을 위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에게 항공편 부족은 생활의 불편을 넘는 기회의 제약”이라며 “뿐만 아니라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제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고유가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여러 요인이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제주도민에게 항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필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제주도 차원에서는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모든 부담을 항공사에만 요구할 생각은 없다. 고유가와 고금리, 국제선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항공사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차기 도정에서 항공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위성곤 당선인은 이날 유럽의 사례를 언급하며 72시간 전까지 총 좌석의 10~20%를 도민들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배정하는 ‘도민 좌석 우선 확보’를 제안하기도 했다.
항공사 지점장들은 공감을 표하면서 본사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수행여행 등 학단 승객들의 예약이 7~8개월 전 이뤄지기 때문에 항공스케줄 편성 시 슬롯 및 중·대형 항공기 투입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지점장들은 또 항공사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오는 7월부터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운항 편수가 늘어날 예정이어서 항공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