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승원 의원, 석유공사 , 경영평가 B → D … 안전인력 결원 7 배 · 안전 R&D 집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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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10-16 08:40본문
- 김승원 의원 , “ 무사고에 안주해선 안 돼 … 필수인력 확보하고 사고 예방에 투자 해야 ”
- 2024 년 경영평가보고서 , 인력 배치 점검 · 안전관리 성과관리체계 강화 주문
- 2022~2025 년 안전관리 정원 10 명 증가 , 현원 26 명 감소 … 지난해 안전 R&D 15억 원 전액 미집행

국정일보 이신국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승원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수원시갑 ) 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경영평가 종합등급이 2022 년 B 등급에서 2025 년 D 등급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같은 기간 안전 담당 인력 결원은 6 명에서 42 명으로 7 배 증가했다 . 안전 연구개발 (R&D) 예산도 지난해 전액 미집행됐으며 , 올해 9 월 10 일 기준 집행액은 0 원이었다 .
석유공사의 경영평가 종합등급은 2022 년 B, 2023 년 C, 2024 년 C, 2025 년 D 로 하락했다 . 공사는 2023 년 비간부직 직무급 미도입 등 경영관리 지표 부진을 하락 원인으로 설명했다 . 2025 년에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부진과 당기순손실 등 재무성과 미흡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경영평가에서는 안전관리와 인력 운영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 정부의 2024 년도 경영실적 평가보고서는 직무별 인력 배치 결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관리 성과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 그러나 이후에도 안전 담당 인력 결원은 확대됐다 .
안전 담당 인력 결원은 2022 년 6 명 , 2023 년 14 명 , 2024 년 30 명 , 2025 년 42 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 같은 기간 정원은 228 명에서 238 명으로 10 명 늘었지만 , 현원은 222 명에서 196 명으로 26 명 감소했다 . 지난해 결원율은 17.6% 에 달했다 .
올해도 인력 부족은 해소되지 않았다 . 공사가 제출한 2026 년 현원은 201 명 , 결원은 37 명이다 . 그러나 현원에는 신규채용 예정인 5 명이 포함돼 있다 . 이를 제외하면 196 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
안전 R&D 예산 집행도 부진했다 . 2023 년 101% 였던 집행률은 2024 년 49% 로 하락했다 . 지난해에는 15 억 원을 편성하고도 전혀 집행하지 않았다 . 올해 역시 15 억 6,000 만 원을 편성했지만 , 9 월 10 일 기준 집행액은 0 원이다 . 과제별 미집행 원인과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
이는 석유공사가 강조해 온 안전경영 성과와 대비된다 . 공사는 올해 5 월 8 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를 발표했다 . 그러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예방 활동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무사고 성과를 지속하려면 안전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 .
석유공사는 전국 9 개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는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공기업이다 .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의 사고는 화재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 경영성과 개선과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안전관리체계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
김승원 의원은 “8 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는 지켜야 할 성과이지 , 안전인력과 예방투자를 줄여도 된다는 근거가 아니다 ” 라며 , “ 사업장별 필수 안전인력을 조속히 확보하고 , 안전 R&D 예산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국정일보 [ 이신국 기자 ] shingook0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