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趙의장, 그리스 방문해 조선·해운 등 세일즈 의회외교 총력
그리스 국회의장·대통령 만나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 논의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6-10-13 21:28본문
"해운·조선 협력 고도화하고 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 확대"
"미래지향적·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2일(월) 오후 그리스 아테네에서
니키타스 카클라마니스 국회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2일(월) 오후 그리스 아테네에서 니키타스 카클라마니스 국회의장과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의회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대 선주국인 그리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간 조선·해운 협력을 고도화하고,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정식 국회의장 등 대한민국국회 방문단이 현지시간 12일(월) 오후 그리스 아테네에서
니키타스 카클라마니스 국회의장 등 그리스 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조 의장은 카클라마니스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은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조선·해운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협력을 첨단기술·방위산업의 영역까지 확장해 간다면, 양국의 혈맹관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의장님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의회 관계가 더욱 깊이있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한 "지난해와 올해 양국 의원친선협회장이 상호 방문하는 등 최근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의장님의 공식 방한이 이루어져 양국 의회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 의장은 타술라스 대통령을 만나 "그리스에서도 한국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년 중심으로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그리스에 진출한 한국 주재원의 체류허가증 갱신 지연 문제에 대해 "그리스 정부와 주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잘 해결해 가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 의장은 이어 "그동안 양국은 세계 최대 선주국인 그리스의 해운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기술을 결합해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앞으로도 조선·해운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하고,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며 "유럽의 안보 위협이 가중되면서 그리스가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그리스의 방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2일(월) 오후 그리스 아테네에서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끝으로 "한국과 그리스는 민주주의와 법치,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평화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국회도 양국의 오랜 우정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타술라스 대통령은 "앞으로 조선 해운·분야 협력을 고도화하고 방산 등 미래 사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자는 의장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해양 전력 확충을 위한 한국 방산기업들의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말씀하신 사항들을 관련 기관에서 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그리스의 해양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그리스가 내년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되면, 그리스를 넘어 EU 전체의 방위력 향상에도 한국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면담을 마친 뒤 조 의장은 카클라마니스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표단은 수교 65주년을 맞은 양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되새기고, 경제·산업 및 의회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조 의장은 현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낯선 타국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대한민국과 그리스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동포 및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그리스 방문에는 한정애·황희·강민국 의원 등이 동행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