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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趙의장 "한-크로아티아 국방·방산 등 협력 확대 뒷받침"
크로아티아 국회의장·대통령·총리 잇달아 만나 실질협력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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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10-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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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바탕으로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 합의"

"천무 계약·국방협력 MOU 체결 계기 고도화…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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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9일(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사무처)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9일(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잇달아 만나 양국 간 방산·안보, 에너지, 인프라 등 실질협력 확대와 의회 간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2년 만에 이뤄진 이번 크로아티아 공식 방문은 지난 2023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방산·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 의장은 먼저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을 만나 7선 국회의원이자 외교장관을 역임한 얀드로코비치 의장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최근 크로아티아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를 도입하면서 양국 간에 국방 양해각서(MOU)도 체결된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국방·안보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은 "양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오늘날 평화를 수호하고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과 국방·안보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국 국회의장은 면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양국 국민의 실질적인 삶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특히 양국 의회는 경제·인프라,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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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9일(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이어 조 의장은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을 만나 연간 4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청년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미래세대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지정학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경제·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한국의 성취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대통령 면담 후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이 주최한 공식 오찬에 참석했으며, 이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나 양국 국방협력 MOU 체결에 대해 "국방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가 현재 추진 중인 철도·교통 현대화 사업에 있어서도 한국과의 건설적인 협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증대되길 바란다는 의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크로아티아는 한국의 방산 산업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의 방어시스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장은 현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로아티아 일정에는 한정애·황희·최형두·강민국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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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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