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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종오 의원·화물연대, “10년간 화물차 주요부품 가격 62.8% 상승…정비비 부담 낮춰야”

작성일 26-10-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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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부품가격 비교체계·대체부품 활성화 촉구…안전운임제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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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2026. 10. 21. (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 =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히 오른 화물차 부품가격으로 화물노동자의 정비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관리·감독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윤종오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용차 주요부품 가격은 지난 10년간 평균 62.8% 상승했다.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은 평균 23만원에서 63만원으로 175% 올랐고, 일부 부품은 가격 상승률이 580%에 달했다. 


반면 컨테이너 운송 차주의 월평균 소득은 4년 동안 22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고, 수리비와 타이어비가 전체 지출의 1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화물차는 화물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매일 운행해야 하는 노동수단인데, 부품값과 정비비 상승 부담을 사실상 차주가 모두 떠안고 있다”며 “국토부가 상용차 부품가격 변동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품질인증 대체부품 활용 등 정비비 부담을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품비와 정비비 등 실제 운송원가 상승이 운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국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부품값이 오르면 줄어든 수입을 메우기 위해 화물노동자는 더 많이, 더 오래 일할 수밖에 없다”며 “제조사별로 흩어진 부품가격을 국토부가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제조사의 가격 책정과 담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항에서 포항까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14년차 화물노동자 김경락 조합원도 현장 부담을 증언했다. 김 조합원은 “6~7년 전 30만원 중후반이던 화물차 타이어가 지금은 40만원 중후반이고, 일부 수입 화물차는 과거 100만원가량 들던 헤드램프 교체에 250만원이 든다”며 “요즘 현장에서는 ‘정비공장 입장료가 100만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윤 의원과 화물연대는 정부에 ▲상용차 부품가격 변동 실태 관리 ▲제조사별 부품가격 통합 비교체계 구축 ▲품질인증 대체부품 활성화 ▲부품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 점검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촉구했다.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ran8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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