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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종덕 의원, “농촌 희생 없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이뤄야”

작성일 26-08-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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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은 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농어촌파괴형에너지반대전국연대회의와 함께 국회 본관 계단에서 ‘재생에너지의 정의로운 전환 촉구 농촌주민 기자회견’​을 열었다.2026.08.11 (국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은 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농어촌파괴형에너지반대전국연대회의와 함께 국회 본관 계단에서 ‘재생에너지의 정의로운 전환 촉구 농촌주민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채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지만, 그 과정에서 농촌과 농민의 희생이 담보되어서는 안 된다”며 “무분별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인한 난개발과 피해 전가를 막고, 식량안보와 농촌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정의로운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편익이 지역사회에 공정하게 공유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전환이 완성된다”며 “농업·농촌의 삶을 지키면서 기후위기에 책임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필요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농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지자체가 정한 풍력·태양광 이격거리 조례를 무시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농촌의 용수·전력 부족을 외면한 용인 반도체 산단 강행을 지적하며, “현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장은 이어 풍력·태양광·송전선로 건설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연대를 강조하며, “농촌의 희생을 강요하고 농민을 소외시키는 일방적인 정책을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민 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해 현장의 농민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정부와 국회에 ▲최소 이격거리 법정 하한선 마련 ▲사유농지 내 재생에너지 시설 최소 1km 이격거리 보장 ▲5호 미만 주택에 대한 예외 규정 폐지 ▲자연취락지구 주민 동의 의무화 ▲주민의 알 권리와 참여권 보장 ▲피해지역 지원·보상체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확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전가하는 현재의 추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 농업과 식량안보, 농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에는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공익법률센터 농본’, ‘한국농정신문’, ‘지역대책위’가 공동 주최한 「일방적 희생 넘어 ‘정의로운 전환’으로, 농촌의 목소리를 듣다」 주민 피해 증언대회가 열렸다. 이날 증언대회에서는 풍력·태양광·송전선로 등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농촌 주민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농촌과 주민이 배제되지 않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방향을 모색했다.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knj9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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