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趙의장 "AI 시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질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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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전혜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4일(금)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석해 어린이 의원들에게 민주주의와 입법의 의미를 설명하고, 인공지능(AI) 시대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법을 만드는 곳이다. 나라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 바로 법"이라며 "여러분도 지난 4월부터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입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내 생각만 주장하는 게 아니라 친구의 말도 듣고 함께 더 나은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이고, 그 답을 법으로 만드는 일이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24일(금)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제2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어린이 의원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조 의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질문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러분은 AI(인공지능)와 함께 자라는 대한민국의 첫 세대다. AI는 방대한 지식을 통해 빠르게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무엇을 묻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는 결국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질문의 힘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류의 문명과 역사가 발전하고 미래가 만들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어 "법률안을 만들며 던졌던 질문과 오늘 회의에서 제기하는 질문들이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다. 답을 찾는데 그치지 말고 더 좋은 질문을 위해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국회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어린이국회 본회의에 앞서 어린이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국회와 본회의장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민생을 위한 입법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제22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는 전국 145개 초등학교 등에서 총 991명의 어린이들이 어린이국회연구회에 참여했으며, 연구회 활동 결과 132건의 법률안과 76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이날 오전에는 3개 상임위원회에서 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할 7건의 법률안을 선정했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정부에 대한 질문 및 답변과 우수법률안 발표 및 표결을 거쳐 대상·금상·우수상을 선정한 후 국회의장상·국회부의장상·국회사무총장상 등을 시상했다.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ran85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