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국립중앙박물관 장애인 이용자 0.1%도 안돼”
작성일 25-09-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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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손솔 의원.(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최근 5년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중 장애인 관람객은 2024년을 제외하고 0.1% 미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애인 관람객에게 촉각 전시물, 음성해설, 점자 안내자료, 수어 해설 영상, 쉬운 해설 등을 제공하고 있음. 이 중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지원시설은 92.6%이나 청각 장애인 지원시설 7.2%, 발달 장애인 지원시설 0.2%임. 장애 유형이 다양하고 유형에 따른 지원시설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시각장애 지원시설에만 집중되어 있다.

국립증앙박물관은 올해 8월 25일 기준 관람객수가 419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기록을 세움. 418만명이 다녀간 2023년은 관람객수로 세계 6위를 기록함. K-컬처와 전통문화 관심 증가로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장애인 관람객 비율은 2021년 0.09%에서 최다관람객을 기록한 올해 8월에는 0.08%로 오히려 하락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의 3항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이 문화·예술시설을 이용하고 문화·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음. 2024년 현재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 대비 5.1%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장애인 관람객 비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장애인의 문화·예술시설 이용권리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임.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애유형별 지원시설을 대폭 확충해 세계적 위상에 걸맞는 ‘모두의 박물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