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선수단 구성 마무리" 김포가 K리그 ‘첫 시즌’ 준비 속도 올린다 ...-김포 FC, 1월 3일 경상남도 …
-“2021시즌 K3리그 챔피언십 파이널 2차전의 감동 이어가고 싶다” -“언젠가 K리그2로 올라가야 한다면 2021년 온 힘을 다해 도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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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1-04 11:40본문
“외국인 선수 포함 몇몇 선수의 추가 합류 있을 것”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김포 FC가 1월 3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2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김포는 2022시즌부터 K리그2에 참여한다. 김포는 2021시즌까지 K3리그 소속이었다. 김포는 2021시즌 K3리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챔피언십 파이널 최종 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챔피언십 파이널 2차전의 감동이 생생하다”며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광판의 시계가 멈췄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 0-2로 지면 끝이었다. 그런데 패할 것 같지 않았다. 1년 내내 온 힘을 다한 선수들이 뒤집을 것으로 확신했다. 선수들에게 공을 잡으면 무조건 전진할 것을 주문했다. 0-2나 0-5나 똑같은 패배다. 그렇게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 시간 5분 동안 2골을 몰아쳤다. 우승컵을 들고 K리그2로 향한다.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고 감독의 얘기다.
2020시즌까지 K3리그에서도 존재감 적었던 김포, 2022시즌 K리그에 도전한다
김포 FC는 2013년 창단한 김포시민축구단의 역사를 잇는다.
김포는 K3리그 강호가 아니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021시즌이 처음이다. 2020시즌엔 K3리그 8위에 머물렀다.
김포는 2021년 새 출발을 알렸다. 김포는 ‘김포 FC’ 재단법인을 설립했다.
고정운 감독은 김포시민축구단 시절인 2020년부터 김포를 이끌어오고 있다. 김포는 새 출발과 관계없이 고 감독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재단법인화 작업을 마친 김포는 K리그2 도전을 준비했다. 계획에 있었던 건 아니었다. 고 감독과 서영길 대표이사가 막연히 꿈꾸고 있던 걸 실행으로 옮겼다.
서 대표이사는 “언젠가 K리그2로 가야 하지 않느냔 얘기를 자주 했다”며 “그러던 중 어차피 프로로 갈 것이라면 2022시즌을 목표로 준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는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김포시의회를 설득해야 했다. 한국,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의 프로축구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질의응답도 빼먹지 않았다. 사람들을 만나서 K3리그에 머무는 것보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K리그2로 올라가는 게 훨씬 낫다는 걸 강조했다. 밤샘 작업이 이어졌다. 10월 22일 마침내 김포시의회에서 김포의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을 가결했다.”
김포는 10월 25일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프로구단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 7일 김포의 K리그 참가를 승인했다.
선수 구성 마무리 단계, 김포 FC가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김포 FC는 새판을 짰다. 2021시즌 K3리그 정상에 앞장선 모든 선수와 함께할 순 없었다.
김포 관계자는 “K리그1과 K리그2의 차이가 있듯이 K리그2와 K3리그에도 차이가 있다”며 “1년 내내 온 힘을 다한 모든 선수와 함께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냉정한 선택이 필요했다. 기존 선수 가운데선 14명만 재계약을 맺었다. 구단 한 해 예산이 넉넉한 건 아니다.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해야 한다. 팀 색깔은 명확하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축구다. 선수단 구성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 이제 그 색깔을 입혀야 한다.” 앞의 관계자의 얘기다.

김포엔 스카우트 팀이 없다. 2021시즌을 마친 고정운 감독이 직접 새 선수 찾기에 나섰다. 일과를 마치면 2021시즌 김포의 도전에 힘을 보태준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김포는 먼저 신인급 선수들을 영입해 스쿼드를 채웠다. 김포는 K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양준아, 박준희 등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베테랑 수문장 김근배, 전북 현대 유소년팀(전주영생고등학교)에서 성장한 나성은 등도 2022시즌 김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끝이 아니다. 김포는 대구 FC 출신 서경주, 2021년 아일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던독 FC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한정우도 품었다. 2021시즌 K3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선 천안시축구단 주전 공격수 김종석도 김포에 합류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김포의 선수 영입이 100% 끝난 건 아니”라며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의 추가 합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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