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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겨울철 위기가구에 따뜻한 버팀목 [국정일보 문이주 기자]
2~3월 2만 8천여 가구에 33억 6천만 원 지원. 제도권 취약계층 미포함 일반 위기가구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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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4-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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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주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지원 사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복지기동대는 함평 나산면에서 노후 상가 1층에 세 들어 지내는 다문화가정(9명)이 보일러 없이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수보일러와 중문을 설치해 찬 바람을 막아주고, 민간 자원 연계로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함평군 지역특화사업인 부식꾸러미 전달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실질적 생활 안정까지 지원했다.

또 장흥 부산면에서 치매를 앓는 홀몸 어르신이 여름에 보일러 전원을 끈 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일러 긴급수리 후 매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보일러를 점검하는 등 요양원 입소 전까지 따뜻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2022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지원은 지난해 1만 1천500여 가구(12억 원·민간 자원 포함 시 23억 5천만 원) 지원의 두 배를 넘어,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만 7천731가구를 지원(15억 5천만 원·민간자원 포함 시 33억 7천만 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절기 집중지원 결과 독거노인이 1만 6천582가구로 가장 큰 비율(59.8%)을 차지했다. 이어 노인 부부 2천485가구(9.0%), 장애인 2천113가구(7.6%), 중·장년 1인 세대 2천107가구(7.6%), 한부모가정 1천455가구(5.2%) 순이었다. 이번 동절기 집중지원에선 제도권 취약계층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위기가구도 3천494가구(12.6%)를 발굴해 지원했다.

지원 유형별로는 분전함, 가스렌지·온열기기 점검·교체 등 화재예방 점검 1만 6천902가구(60.9%), 경제적 위기가구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5천910가구(21.3%), 보일러 및 온열기 수리·지원 등 난방시설·물품 지원 3천237가구(11.7%) 등이었다. 특히 화재예방 점검과 난방시설·물품 지원이 총 2만 139가구(72.6%)를 차지해 겨울철 화재 취약가구에 대한 맞춤형·선제적 예방점검이 돋보였다.

또한 민간단체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 난방유 및 난방물품 후원, 생필품 지원 등도 대폭 늘어나 민간 자원 연계까지 33억 7천여만 원 상당이 지원돼 겨울철 취약가구에 큰 도움이 됐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유난히 길었던 올겨울 한파에도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온정을 나눈 복지기동대 덕분에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든든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비로 총 108억 원을 편성하고 지원 대상도 지난해보다 7천 가구 늘어난 5만 2천 가구로 확대한다. 또한 보다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위해 전기, 수전, 보일러 등 소규모 수리 분야 전문가도 추가 위촉해 읍면동 복지기동대원을 5천 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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