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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의 봄, 광주비엔날레로 들썩인다”
가족단위 관람객 등 이어져…미술계 관계자 등 방문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인기…어린이 대상 작품설명집 등 활용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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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05-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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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주 기자 = 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가 4월 7일 공식 개막하고 한 달을 맞았다. 


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한 본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되면서 예술의 도시’ 광주 전역이 국내외 미술 애호가를 비롯해서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어려운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슨트 서비스를 비롯해서 어린이 관람객 대상으로 교육자료를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인증샷 찍고 체험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장각계각층 발길 이어져

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는 물 흐르듯 차분한 전시이자 성찰하고 치유 받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관람객들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작품 앞에서 겸허하게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체험하는 작품 앞에서는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은은한 광륜’(Luminous Halo)(제 2전시실)에 들어서면 팡록 술랍(Pangrok Sulap)의 5·18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집단적 저항과 연대애도의 순간들을 포착한 광주 꽃피우다목판 작업이 바로 전시되어 있다이 작품은 오윤의 판화 작업과 공명한다.


알리자 니센바움(Aliza Nisenbaum)의 광주지역 놀이패 신명과 협업한 회화 작품은 518 당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언젠가 봄날에라는 마당극을 재해석해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또한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 등 설치 작품 앞에서 대형 조형물을 만져보고경험해보았으며 조상의 목소리’(Ancestral Voices)(제 3전시실)에서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 1세대 실험예술작가 김구림이건용이승택의 관객참여프로그램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상시 운영되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전시를 보면서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콜라주와 오일 파스텔을 결합한 타스나이 세타세리(Thasnai Sethaseree)의 <거품탑>, 툴루즈 로트렉의 카바레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선보인 회화 연작 작품 바킷 부비카노바(Bakhyt Bubikanova)의 <페르도우시의 시연작 등을 비롯해서 네 명의 마오리 여성들로 구성된 협업 공동체인 마타아호 컬렉티브(Mataaho Collective)의 <투아키리키리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였다.


14회 광주비엔날레에 미술계 전문가를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0일 미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아담 웨인버그(Adam D. Weinberg) 관장을 비롯해서 관계자 20여 명이 다녀갔다. 5월 9일에는 영국 테이트모던 후원회에서 50여 명이 방문 예정이며이달 말에는 뉴 뮤지엄(New Museum) 관계자 등이 방문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막식에도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캐롤린 크리스토프-바카기예프(Carolyn Christov-Bakargiev)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장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등이 방문한 바 있다.

 

● 교육의 장 역할 톡톡

학생 단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인천예술고 미술과안양예고홍익대 예술학과 등 학생 단체가 개막 첫 날부터 다녀갔으며이후에도 광주예고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광주예술중 등 학생 단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 대상의 교육프로그램도 매주 운영되고 있다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타렉 아투이(Tarek Atoui) 작품과 연계한 <소리와 진동 워크숍>은 작품의 구성 원리를 관객과 공유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제3전시실에서 매주 토요일 11시 진행된다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인 타렉 아투이의 <엘레멘탈 세트>는 전통악기장 서인석과의 오랜 소통과 협업의 결과이며어린이와 청소년 관객들은 작품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진동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초월하는 실험에 참여한다.


주말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과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정기적으로 열린다

‘GB 예술탐험대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어린이와 오후 2시 청소년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작품의 캡션을 직접 써보고나만의 작은 전시를 기획해보도록 마련되었다

손이 움직이는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어린이와 오후 2시 청소년 대상으로 목판화와 직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워크숍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교육자료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있다14회 광주비엔날레 교육자료 쉬운말 안내서와 어린이 워크북 2종을 활용 가능하다.

 

● 관람객 편의 및 서비스소통에 주력

개막 한 달을 기념해 5월 6일을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 커피 트럭이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운영된다


그 첫 번째로 ACC 인근 구도청 앞 분수대에서 광주비엔날레 커피 트럭이 선보여진다이후에도 광주 FC 경기장전남대 후문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커피트럭이 운영되며 서울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등지에서 커피트럭을 만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출구에는 아트숍이 마련되어 있다특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EIP를 활용하여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와 협력한 광주비엔날레x미스치프’ 콜라보 MD 상품은 개막 며칠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14회 광주비엔날레 EIP를 개발한 강문식 디자이너가 기획 및 디자인 과정 등에 참여한 이번 MD상품은 티셔츠마켓백크로스 파우치 총 세 종류로 구성되었으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주제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담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 접근성을 돕기 위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셔틀버스가 1일 기준으로 9회 운영되고 있다

광주송정역에서 오전 9시 출발하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양림동 인근무각사 등 전시 공간을 다니는 코스이다.

관람객들은 전시해설사와 함께 꼼꼼하게 전시를 둘러보기도 하였다전시해설의 경우 20명 이내 현장 접수 가능하며 전시 관람과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료 전시 음성해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도 인기

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58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으로 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5월 2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참여 국가인 캐나다중국프랑스이스라엘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스위스우크라이나 총 9개국 전시를 둘러보고 스탬프를 5월 21일까지 찍으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9개국 스탬프 투어가 완료되면 5월 21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시민의 날 행사장 내 광주비엔날레 부스에서 30,000원 상당의 광주 상생카드를 선착순 50명에 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서도 SNS 이벤트 참여 시 스탬프 개수에 맞춰 다양한 경품을 5월 21일까지 상시로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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