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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후회 없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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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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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특별취재본부 본부장

우리는 7월 두 번째 주일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 백선엽 장군의 장례를 치르면서 사후평가가 엇갈리는 것을 보았다.  생전에 대중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두 사람이지만, 장례를 치르자마자, 두 사람의 공과(功過)가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우리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고 박원순 시장은 시민운동가로, 또 여성인권운동가로 그 명성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치권에 진입 서울시장에 세 번이나  당선되는 유력 정치인으로 그 존재감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성추행과 관련되어 사후에 그 모든 공은 뒷전으로 밀리고, 성추행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많은 이들로  하여금 실망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례식 과정에서 나타난 서울특별시장(葬)을 놓고서도 50만이 넘는 시민들이 반대청원을 하기도 했다.


또한 고 백선엽장군은 6.25 전쟁영웅으로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대장에 올랐고,  육군참모총장, 합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하고 태극무공훈장과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주한 미군은 2013년 그를 '명예 미8군사령관'으로 위촉해 각종 공식행사 때 주한 미8군사령관과 같은 예우를 해왔다.


퇴역 후는 외교관에 임명되어 주중화민국대사,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 겸 네덜란드·벨기에 대사를 지냈고, 캐나다 대사로 전보되었다가 1969년 10월 교통부 장관이 되었다. 교통부 장관으로 서울의 1기 지하철 건설을 지휘했다.


하지만 백장군은 일제강점기 때 항일인사 토벌에 나선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로 2년 반 동안 복무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군 부문에 수록되었으며,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백선엽을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시켰다.


때문에 국립현충원 안장문제를 두고 진보와 보수로 편이 갈려 갑론을박을 펼쳐야 했다.
사람들은 나이 먹는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생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젊은이들에게 ‘노인’ 하면 연상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면 이런 답이 많이 나온다. ‘주름’, ‘검버섯’, ‘냄새 난다’, ‘뻔뻔하다’, ‘느리다’ ,‘답답하다’, ‘눈치 없다’ 등 부정적인 말만  나온다. 그런가 하면 “난 죽는 것은 무섭지 않은데, 늙는 건 무서워” 같은 이야기들도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늙는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할 인생의 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법륜 스님은 <나이 듦의 장점>이라는 글에서, 나이가 들면서 “홀가분하게 살 수 있고”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고”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며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꿈을 좇아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새 검은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 진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즈음이면,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때 가서 인생을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루시 세네카는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이고,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이며,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남은 시간 동안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우리 많이 베풀고, 좋은 인연 맺은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릇된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우리들이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람 있게 사는 비결이 아닐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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