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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국] 홍수에 몸살 앓는 중국, 둑 폭파하고 주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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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7-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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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 한 달 넘게 비가 쏟아지면서 중국 남부의 양쯔강(창장·長江) 중하류의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에서는 불어난 물을 방류하려고 제방을 폭파했다. 1000년 넘은 역사를 지닌 마을이 물에 잠길 판이 되자 주민 2만9000명이 한밤에 대피했다.


20일 신화매일전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쯤(현지시간) 안후이성 당국은 추저우를 흐르는 추허의 제방 두 곳을 폭파해 물을 내보냈다. 17일부터 수위가 3m 이상 올라가 19일 오전 최고 수위에 조금 못 미치는 14.33m로까지 상승하자 제방을 무너뜨려 수위를 낮춘 것이다. 둑을 허물기 전에 주변 주민들은 모두 대피시켰다.


1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페이시현 싼허진 주민 2만9000명도 전날 긴급 대피했다. 싼허진 부근 펑러허의 수위가 1991년, 2016년 홍수 때보다도 올라가자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후이성은 창장과 화이허(淮河) 등 큰 강 2개가 지나며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성 당국은 19일까지 399만명이 수해를 입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벌써 152억7000만위안(약 2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상하이, 저장성 등의 소방대원 1500명을 안후이성으로 급파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싼샤댐이 올해 최악의 홍수에 잘 대처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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